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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미분양주택현황, 2017년 12월 기준 1271호 미분양 상태

 

제주 미분양주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00호를 넘어선지 한달만에 1200호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전달보다 88호가 늘어난 1271호로 나타났다. 7.4%의 증가율이다.

 

제주도의 미분양주택 수는 2015년 초부터 100~200호 안팍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다 부동산시장 폭등분위기와 맞물려 2015년 10월에는 26호까지 줄어들었다. 2016년 12월에는 271호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주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353호, 2월에는 446호를 기록했다. 이어 8월 914호, 9월 1021호로 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1183호를 기록하면서 미분양주택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2월 기준 미분양주택수가 1271호로 집계되면서 기록이 한달만에 경신됐다. 

 

감소세로 돌아섰던 준공후 미분양주택 수도 늘어났다. 전달보다 12호가 늘어난 530호를 기록했다. 2.3%의 증가세다.

 

미분양주택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원인으로는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과다한 공급이 지목되고 있다.

 

제주도와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많은 수의 건축허가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2016년도에는 매월 1800호의 승인이, 지난해 초에는 매월 1600호의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2017년 하반기에 들어 공급물량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2017년 하반기부터 미분양주택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미분양주택 수가 늘어나면서 분양가가 내려갈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도 원인으로 파악된다. 주택담보대출 규정이 강화된 것 역시 미분양주택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보다 1.2% 증가한 5만7330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전월보다 15.9% 늘어난 1만1720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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