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지역 대학생,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생 등 10여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비롯한 현실적인 고민과 그 대안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은 “도내 대학 취업률도 높지만 이직률도 높다”, “청년들을 위한 문화적 공간이 없다”, “제주로 본사를 옮긴 기업들도 있지만 단순회계 분야 등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창업지원에 실패한 친구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등 현실적이고 진지한 제안들이 이어졌다. 고사 예비후보는 “형식적인 일자리 예산이 아니나 실질적인 창업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 등과 협의해 청년창의센터를 운영 하겠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지역 인재 할당제를 적극 도입하는 등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대학생 아르바이트 문제에 대해
왼쪽부터 김방훈, 김경택, 양원찬 예비후보 김경택,김방훈,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예비후보 3인은 20일 올해 처음으로 정부주관 행사로 봉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4.3위령제 행사에 박근혜대통령이 참석해주기를 청와대와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들 3인은 건의문에서“박근혜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며“그동안 4.3국가추념일 지정과 관련,명칭을 ‘4.3희생자추념일’로 확정지은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4.3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해주셨다”며 박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들 3인은 “이 모든 일들은 박대통령이 공약한 4.3의 완전한 해결에 큰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박대통령께 큰 신뢰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전제하고 박대통령이 4.3위령제에 참석해줄 것을 간곡하게 건의했다. 이들은 특히 “박대통령이 4.3희생자추념일 위령제에 참석하는 것은 4.3의 완전한 해결은 물론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민대통합을 이끌어내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제주 도민들은 과거의 갈등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새정치연합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20일 ‘환경친화형 제주축산업 경쟁력 지원정책’을 발표, 제주산 축산물 이용 가공산업확대, 자원순환형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세계 최고의 명품 흑돼지 제주 흑우 육성 등 축산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강 전 시장은 “축산업 발전은 일반적인 지원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산업 기반 지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담화(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를 입히는 과정 즉 융·복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러한 예로 제주 흑돼지와 제주 흑우를 들었다. 강 전 시장은 “제주 돼지고기는 제주도가 일교차가 크지 않고 청정제주의 깨끗한 물과 공기가 있기 때문에 먹어 본 사람들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쫄깃 하다고 말한다”며 외부사람들의 평가를 소개 했다. 강 전 시장은 또 “제주산 흑우는 육질 면에서 다른 한우보다 뛰어나고 대리석처럼 고기 근육 속에 지방이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품질이 뛰어나다”고 말하고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이를 널리 알릴
제주대 학위수여식이 20일 열렸다. 제주대학교는 20일 오전 11시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박사 39명, 석사 226명명, 학사 1662명 등 모두 1927명이 학위를 받았다. 허향진 총장은 "꿈과 비전을 세워 창조적 도전을 실천하고 언제나 학습하는 배움의 자세와 창의적으로 바라보는 혁신적인 정신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푸름씨 등 108명이 총장상과 학장상, 총장 및 해군교육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학부 졸업생중 최고령은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고수선(60), 최연소는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 원예전공 고유리(22)씨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총장상 △인문대 김푸름(영어영문) △사회과학대 송윤경(언론홍보) △경상대 정석원(관광경영)△사범대 김예진(수학교육) △생명자원과학대 박형주(생물산업) △해양과학대 김혜지(지구해양) △자연과학대 정진선(물리) △공과대 이현수(건축학부) △교육대 양학용(초등교육) △수의대 배범주(수의) △간호대 오유경(간호) △예술디자인대 홍지영(한국화) △법학전문대학원 고경준(법학) △의학전문대학원 이주연(의학) △학생군사교육단
▲ 사진 위 왼쪽부터 허철구, 고윤희, 양덕순, 강훈, 아래 강재정, 강영훈, 임재윤 교수.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0일 교무처장에 허철구(56, 해양과학대학 환경공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주요 보직교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학생처장에는 고윤희(58,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기획처장에는 양덕순(49,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산학협력단장에는 강훈(57,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 취업전략본부장에는 임재윤(57, 공과대학 통신공학과), 국제교류본부장에는 강영훈(55,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경영사업단장에는 강재정(52, 경상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교무부처장에는 최국명(52,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학생부처장에는 홍희숙(51, 자연대 의류학과), 기획부처장에는 김형준(45, 공과대학 건축학부), 산학협력부단장에는 채인숙(44,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고동우(45, 공과대학 건축학부ㆍ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장) 교수가 임명됐다. 이들 보직교수들의 임기는 2년이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제주지역 골프산업이 정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골프관광객은 110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주방문 골프관광객은 지난 2009년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이듬해 94만6천명으로 5.4% 감소했다. 다시 2011년 113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2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2012년에는 108만3천명으로 다시 5% 감소했다가 지난해 110만명으로 간신히 1.6% 증가세로 돌아섰다. 4년동안 10%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다. 이같은 골프관광객 증가 둔화는 전국적인 골프장 난립과 무관치 않다. 전국의 골프장 수는 2008년 311개에서 12년에는 437개로 116개나 증가했다. 이기간 제주지역의 골프장도 26개에서 30개로 4개 증가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올해 골프관광객 목표를 115만명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2월중에 ‘제주골프상품가이드’을 발간, 국내 주요 도시에 배부키로 했다. 각종 박람회 등 찾아가는 현장 마케팅도 병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국제골프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일본과 중국 골퍼
새누리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전 의원이 경쟁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차출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민일보>가 단독입수해 보도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의 광역단체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 전 의원과 김우남 의원의 양자대결에서 원 전 의원이 54.6%로 민주당 김의원 34.2%에 20.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김황식 45.9% vs 박원순 47.2%’, ‘정몽준 46.0% vs 박원순 47.3%’로 양쪽 다 1.3%포인트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선거 외에도 경기, 부산, 인천 등지에서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남경필 의원, 서병수 의원,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등 ‘중진’들이 나설 경우 여야 1 대 1 구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중진 차출론’의 현실적 위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앞으로 이들에 대한 ‘차출&rsq
산지천 분수광장 인근에 혜은이 노래비가 설치될 지역. 사진 앞 가운데 공터 제주도는 제주올레 17코스의 종착점이자 18코스 출발점인 제주시 산지천 분수광장 주변에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뮤직박스를 설치했다. 분수광장 인근에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의 생가터(제주시 일도 1동 1340번지)가 있다. 도는 이와함께 이 주변에 ‘감수광 노래비’도 설치했다. 감수광은 혜은이가 불러 히트시킨 곡이다. 노래비 제막식은 22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다. 노래비는 설치미술과 김해곤씨가 디자인했다. 감수광 노래가사가 새겨져 있으며 뮤직센서가 장착돼 있어 올레길 여행객들이 지날 때 저절로 노래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뮤직박스에는 ‘감수광’을 비롯하여 ‘열정’, ‘당신은 모르실거야’, ‘당신만을 사랑해’, ‘진짜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제3한강교’, ‘파란나라’ 등 혜은이 히트곡 8곡이 수록되어 들을 수 있다. 노래비 옆에는 올레 여행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찍을 수
▲ 지난 1월 18일 열린 ‘매니페스토 제주도추진협의체’ 제2차 회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를 정책대결로 유도하기 위해 ‘제주도 10대 정책 어젠다’를 개발했다. 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도내 각 정당·입후보예정자들을 초청, 도 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함께하는 정책선거추진을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을 2월 24일(월) 오후 2시 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책선거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28일 제주도정책선거추진협의체(위원장 김성준)를 구성, 10대 어젠다를 준비해왔다. 정책선거추진협의체는 도민들의 수요에 근거한 선거공약 개발 및 제시를 위해 280개 기초어젠다를 선정하고 3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10대 어젠다로 최종 결정했다. 10대 제주도 정책 어젠다는 24일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정책선거추진협의체(위원장 김성준)에는 제주지방자치학회(김성준), 한국정책학회(김남수), 제주대학교사회과학연
최근 제주항공의 새 모델로 선정된 요즘 가장 핫한 남자 이민호가 19일 제주항공을 처음 방문했다. 이민호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포국제공항 제1주차장 입구 건너편 잔디밭에서 최근 입사한 제주항공의 신입승무원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지난 1월 입사해 법정교육을 받고 있는 22명의 신입승 무원들로 제주항공의새 얼굴이 된 이민호와 함께 단체사진 촬영행사를 진행했다. 이민호는 향후 1년간 제주항공의 인쇄 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및 항공기내·외부 광고를 통해 제주항공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남자’로 스타덤에 오른뒤 ‘시티헌터’, ‘상속자들’ 등연속히트를 통해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 [제이누리=김대희기자]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1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부형종)를 방문,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신 전 지사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의 대한민국 정치와 국정운영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중요한 한 축으로 삼아야하며, 제주도정도 장애인 복지가 제주도정의 우선적 주요정책이 되어야 한다”’며 “제주도정이 장애인 단체에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단체의 활동 및 업무와 인사를 지시하거나 간섭하는 행태는 반드시 불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관계자들은 장애인 단체 임직원의 공무원법에 의한 정년이 폐지되어야 하고, 협회 여성부 회원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여성회원들의 활동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으며, 이에 대하여 신 전 지사는 충분한 공감을 표명하였습니다. 협소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제도 거론됐다. 신 전 지사는 “현 복지관에 접한 제주도 소유 토지 약 970평에 별관을 신축하여 이 건물에 7개의 단체가 입주하도록 하고, 기존
박찬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이 “4월 3일은 남로당이 지서를 습격한 날”이라며 추념일 날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이 즉각, ‘망언’으로 규정해 규탄성명을 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개인의 궤변”이라며 출당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가 '제주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지난달 17일자로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박찬식 고문이 18일 성명을 배포,"4월 3일은 남로당이 지서를 습격한 날"이라고 규정했다. 박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4.3 위령제에 참석해 줄 것을 건의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겨냥해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우 지사가 4.3 추념일의 합리적 조정 등은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통령 참석을 건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4월 3일을 추념일로 지정한다면 4월 3일 이후의 국가공권력에 의한 과잉진압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자를 추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서를 습격한 '공산주의자들'을 추념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는 국가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