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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무인잠수정 투입 지연 ... 함정 7척, 항공기 9대 투입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사고가 난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실종자 11명에 대한 수색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무인잠수정(ROV,Remote Operating Vehicle) 투입마저 늦어지면서 수색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마라도 해역에서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창진호(통영선적, 24t)) 실종자에 대한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해경.해군 함정 등 19척의 함선과 5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야간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대성호 및 창진호 사고해역 야간 수색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지난 26일 제주에 도착한 해군 잠수함 구조함정 청해진함(3200t)을 투입해 대성호 선수부분을 탐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서부·북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차질이 빚어졌다.

 

대성호의 침몰한 선수 부분은 사고 원인을 밝힐 주요한 증거로 꼽히고 있으나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침몰한 선수 부분에는 어창, 기관실, 조타실 등을 비롯해 선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선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28일 기상상황이 나아지면 청해진함의 수중무인탐사기인 ROV를 활용해 수중 탐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무인잠수정 투입에 앞서 자체보유 중인 수중 탐색장비인 어탐기와 소나 등을 활용해 대성호 선수 수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해경.해군 함정 등 7척의 함선과 9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실종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제주도 북부와 남부 지역인 애월읍과 화순 사이 해안가에 약 200여명의 수색 인원도 투입한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19일 오전 7시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어선에는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실종 상태다.

 

창진호는 지난 25일 오전 6시5분경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해 침몰했다.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6명) 중 13명이 구조됐지만 3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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