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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9명, 창진호 1명 아직 발견 못 해 ... 12월21~22일 합동영결식

 

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통영선적 대성호(29t.승선원 12명) 화재 사고와 창진호(24t·승선원14명)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수색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각각 사고 28일, 22일 만이다.

 

1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의 제안에 따라 대성호.창진호 실종자 관련 집중수색을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종료했다. 

 

다만 제주해양경찰청에서 기본임무를 하며 수색을 병행하는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수색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함선 656척, 항공기 168대, 무인잠수정(ROV) 이용 수중정밀탐색, 민간 저인망어선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을 정밀 수색해왔다. 공무원, 민간봉사자 등 6647명이 참여한 해안가 수색도 병행했다.

 

대성호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어선에는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해경이 대성호에 도착할 당시 이들 중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21분경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곳에서 승선원 김모(60)씨를 발견, 급히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김씨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8일 대성호 선체로부터 44~50m 떨어진 해역에서 베트남 선원 응웬(32)씨와 또 다른 응웬(32)씨의 시신을 발견,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가족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남은 실종자 9명은 28일 동안의 수색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창진호는 지난달 25일 오전 6시5분경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해 침몰했다.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6명) 중 13명이 구조됐지만 3명이 숨졌다. 선원 최모(66.고성군)씨는 22일 동안의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통영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는 21∼22일 대성호.창진호 실종자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이어 오는 22일 오전 11시 통영시 어업인 위령탑을 찾아 대성호 사고 실종자 이름을 추가로 새겨넣은 위령비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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