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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시신 외상 없고 기도.기관지에 그을음 ... 국과수 감정 의뢰"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29t·통영선적) 사고해역 인근에서 수습된 선원 추정 시신의 사인이 화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대성호의 뱃머리(선수)로 추정되는 물체 인근 바다속에서 인양한 시신 1구를 부검한 결과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부검의는 시신 기도와 기관지에 그을음이 부착돼 있고, 신장 및 장기가 선홍색을 띄고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시신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치명적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제주해경은 지난 8일 무인잠수정(ROV, Remote Operating Vehicle)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벌인 결과 대성호의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수중 탐색에서 대성호의 선수로 추정되는 선체를 발견, 찢어진 단면과 기관실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색 당국은 선체 내부와 선박 이름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추가 탐색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19일 오전 7시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어선에는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이 타고 있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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