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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탈루 의혹 " 부끄럽다 … 다신 이런 일 없을 것"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가 다운계약서를 통한 세금 탈루 의혹에 "부끄럽다. 다 제 잘못"이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김경학 제주도의원은 3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연 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제출한 자료 중 등기부등본을 보면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2000년 6월에 1억8500만원에 사들였는데, 이후 이 아파트를 담보로 4억원 가까이 대출을 받았다"며 "부동산 담보비율이 통상 80%라고 할때 4억을 대출받기 위해선 5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내정자는 "제가 구입한 가격은 4억원 정도였던 것 같다"며 "당시 공인중개사를 통해 구입했는데 실제 거래가격과 계약금액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 불찰이든 뭐든 다 제 잘 못"이라고 시인했다.

 

김 의원이 "당시 실거래가의 60~70% 수준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관행이라고해도 오 예정자는 실거래가보다 3분의1 가격에 다운계약을 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이다. 개발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오 내정자는 “부끄럽다. 솔직히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 자신부터 잘 다스리겠다”고  답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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