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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부 이어 김상훈도 사퇴 ... 개발공사 임추위, '재공모' 검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공모가 파행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지원자들이 잇따라 응모를 철회, 재공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일 오후 회의를 열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장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상훈 현 김만덕기념관장(전 라온개발 사장)과 박영부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인 31일 박영부 전 실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응모를 전격 철회했고, 면접심사 당일인 1일 낮엔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이 주변 지인들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심사 불참의사를 알렸다.

 

면접심사를 불과 2시간여 남기고 벌어진 돌발상황이었다.

 

김 관장은 주변 지인들에게 "김만덕기념관의 김상훈 관장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제주개발공사 사장 최종 면접에 불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사장 공모에 응한 뒤 여러 주변상황을 살펴본 결과 이번에는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경쟁자인 오 후보 역시 과거부터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괜한 경쟁을 한다 싶어 응모를 철회했다”고 불참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응모 철회로 제주개발공사엔 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오경수 전 사장만 단독 응모한 격이 돼 재공모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예정결원직위에 대해 2배수 이상을 추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거꾸로 2배수 미만을 추천하기 위해선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후보 2명이 중도하차, 우리로서도 어떻게 대응할 지 고심중이다“며 ”후보 2명의 지원 철회가 ‘특별한 사유'에 해당되는지는 임추위 회의를 거쳐봐야 환다“며 말을 아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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