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1시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서귀포어선들 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 바다에서 3005 황금호가 불이 붙은채 침몰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18일 오전 3시40분쯤 서귀포 남쪽 720㎞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갈치 잡이 근해연승어선 3005황금호(29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40여분 만인 오전 7시23분쯤 침몰했다. 불이 붙은 황금호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용천호(39톤)의 선장. 용천호 선장은 조업을 준비하기 위해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가 황금호가 불이 붙는 것을 보고 바로 황금호 선주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불은 이미 황금호를 뒤덮고 있었다. 지금까지 황금호의 유일한 생존자인 중국인 선원은 무전을 통해 서귀포해경에 “잠에서 깨서 일어나 보니 불이 붙어 있었다. 불은 배의 뒤쪽에서 번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선박의 화재경보기가 울렸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말하지 않았다, 황금호는 2008년 제작된 선박이다. 황금호에는 배 밑 기관실에 화재경보기가 부착돼 있었다. 최신형 선박에다가 화재경보기가 부착된 소위 '안전한' 선박이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던 황금호의
▲ 사고 어선의 선원들의 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 서귀포 남쪽 먼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침몰한 어선의 선원 가족들이 불안한 마음에 서귀포항에 나와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3시40분께 서귀포 남쪽 해상 720km에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근해연승어선 3005황금호(29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40여분 만인 7시23분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중 4명이 숨졌다. 다행히 중국인 선원 1명은 인근에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 4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식을 접한 선원들의 가족 5~6명 정도가 불안한 마음에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서귀포항에 나왔다. 이들은 대책본부가 마련된 서귀포수협 2층과 부두를 오가며 불안함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선원 임성호(50·서귀포시 서귀동)씨의 친형인 임모씨는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며 동생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했다. 다른 선원의 가족
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화재로 침몰해 선원 9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18일 오전 3시40분께 서귀포 남쪽 해상 720km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어선 3005황금호(29t)에서 화재가 발생, 3시간40여분 만인 7시23분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 중 4명이 숨지고 중국인 선원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들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 우근민 지사가 18일 서귀포 선적 3005 황금호 어선 화재 침몰사고와 관련, 어선주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해경청장과 통화하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사고 해역에 해경 항공기와 3000톤급 경비함 3척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어선과 중국, 일본, 대만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장 장모(56)씨 등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선원 7명과 중국인 선원 2명을 태운 사고선박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 승선원 명단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화재로 침몰해 선원 9명<명단 아래 표 참조>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3명은 구조됐다. 18일 오전 4시55분께 서귀포 남쪽 해상 약 720㎞ 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어선 3005황금호(29t)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여 만인 7시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들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서귀포선적 2008영선호 등 인근에 있던 어선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사고 해역에 해경 항공기와 경비함 3척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어선과 중국, 일본, 대만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데다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장 장복율(56.서귀포시 법환동)씨 등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선원 7명과 중국인 선원 2명을 태운 사고선박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 승선원 명단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을 맞아 특수를 노린 관련 업체들이 울상이다. 신구간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의 일주일을 뜻 한다. 이 기간에 이사를 하면 지상에 귀신이 없으니 액이 따르지 않아 아무 탈이 없다고 해 그동안 제주에서는 많은 도민들이 신구간에 이사를 해왔다. ▲ 연동 소재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 정보를 알려주는 시세표가 가득하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는 신구간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11월 말부터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진다. 하지만 주거문화의 변화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제주의 전통 풍속인 신구간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제주도 건축지적과 강창석 과장은 "최근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생겼다"면서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신구간 특수 실종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삿짐센터는 신구간에 '반짝 특수'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이는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다. A이삿짐센터 관계자는 “최근 신구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비수기보다 2배 이상 이사 문의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의원들이 집단 휴진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한의사 1만3,000명과 한의대생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천연물신약’ 지정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 도내 한의원 대부분이 '천연물신약' 문제로 집단휴진에 나섰다. 제주지역 한의사 150명도 서울서 열린 궐기대회에 참여하거나 휴진에 동참했다. 한의사들은 집회에서 의사에게만 처방권을 부여한 ‘천연물신약’ 제도를 집중 성토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천연물신약은 과거 한의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한약재를 캡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화학 합성물이 아닌 천연물로 신약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이후 2007년 식약청 고시를 통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들만 처방할 수 있게 되면서 한의학계는 강력 반발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천연물신약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는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을 포함해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 조인스정, 아피톡신주사, 시네츄라시럽 등 7품목이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주지부 비상대책위원회(김성언 위원장)는 “한의
방파제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초등학생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다행히 경찰관의 설득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6일 오후 4시50분. 제주시 삼도2동 이마트주차장 앞 방파제에서 임모(12)군이 방파제에 올라 바다를 향해 머뭇거리고 있었다. 임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고 방파제에 올라간 것이다. 이를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정재남 경사가 출동했다. 정 경사는 임군에게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목숨을 끊는 것은 불효다. 위험하니 얼른 내려와라"며 설득했고 임군은 정 경사의 말에 곧바로 방파제에서 내려왔다. 정 경사는 임군의 부모에게 연락해 임군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임군은 종종 부모에게 “세상이 살기 싫다. 학교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 죽고 싶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을 고민하다가 이날 이런 짓을 벌인 것이다. 정 경사는 “방파제에서 혼자 배회하며 물에 빠지려는 학생이 있다는 신고을 받고 신속히 출동해 임군을 설득해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외제차를 고가에 팔아주겠다고 속여 그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안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7월 3일 노형동의 한 식당에서 김모씨에게 벤츠승용차를 건네받아 6500만원에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겨 그 대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10월 23일까지 8명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고급외제차를 팔고 2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안씨는 판매한 대금을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 오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7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38분께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하산하던 정모(31·강원)씨가 등산로 3-2표시 지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구조요원이 도착했을 당시 정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정씨는 이후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16일 오전 6시 52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동동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 할머니(90)가 제주시에서 성산 방면으로 운행하던 이모(40)씨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강 할머니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 이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내 한의사들이 17일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전국의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 때문이다. 제주의 한의사들도 상경투쟁에 나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한의사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궐기대회에 제주에서도 150여명의 한의사가 당일 진료를 휴진하고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제주지부 비상대책위원회(김성언 위원장)는 “1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천연물신약 무효화와 정부의 불공정 정책 규탄을 위한 범한의계 총궐기대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2013년에도 천연물신약 투쟁을 이어가며 의료계 최대 현안으로 부각하겠다"는 입장이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시를 통해 천연물신약은 한약재를 캡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규정했다. 한의사는 처방할 수 없고 의사들만 이 약을 처방할 수 있다. 약의 형태가 양약이라는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지난해 식약청 국감에서는 식약청 스스로가 고시를 왜곡하여 천연물신약 정책 자체를 엉망으로 만든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성토가 있었다. 당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천연
현역 제주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이 행인과 말다툼 끝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 A씨(46)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노형동 한 모텔 앞에서 행인 B씨(52)와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폭행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주변 CCTV자료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