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다음달 18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지역 특성상 물류비용 부담이 큰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안정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제주지방우정청과 협업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도외 택배비용 50%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된 농·수·축·임산물의 도외 택배비용 50% 지원으로, 상인당 연간 200건, 50만원 범위내 지원한다. 대상품목은 도외로 판매(발송)하는 농·수·축·임산물로 1차 가공식품(소포장 등)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으로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도·소매업종(취급종목 : 농·수·축·임산물)으로 사업자 등록한 개인사업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7월1일~8월18일까지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인원은 340여명으로 신청기간내 우선 접수순으로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다음달 26일부터 시행할 대중교통체계 개편 버스노선이 주민의견 70%를 반영,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버스노선안을 놓고 지난 5월 한 달간 주민공람을 해 접수된 주민의견에 따른 노선 수정과 보완을 완료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버스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버스노선은 기존 140개에서 149개로 확대해 노선을 일부 세분화했다. 대중교통 불편 예상지역은 버스노선을 수정하거나 보완하고 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기존노선을 최대한 유지했다. 공람기간 중 제출된 주민의견은 모두 317건이었다. 이 가운데 노선 조정이 195건으로 61.5%, 노선신설이 44건으로 14%, 급행정류소 지정이 33건으로 10.4%, 정류소 신설이 15건으로 4.7%, 배차시간 관련 의견이 21건으로 6.6%, 기타 의견이 9건으로 2.8%를 차지했다. 주민의견으로 노선이 수정되거나 반영된 경우는 231건으로 72.9%였다. 급행정류소 지정, 노선신설 등 급행버스 기능과 목적에 맞지 않거나, 환승이 필요한 노선 신설 의견은 86건 27.1%로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버스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버스시간표 작
▲ 산수국 꽃차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7월의 꽃과 새로 ‘산수유’와 ‘큰유리새’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산수국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까지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이다. 습기가 많은 계곡 사면이나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 꽃은 붉은색에서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깔로 핀다. 수정이 이뤄진 뒤에는 꽃의 색깔이 변한다. 이런 특성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는 꽃말에서도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변덕스러운 도깨비의 마음과 닮았다고 해 ‘도채비고장’이라고도 부른다. 도채비고장은 ‘도깨비꽃’이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제주에서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8월까지 핀다. 산수국은 꽃잎이 없이 암술과 수술로 이뤄져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 만든 무성꽃이다. 산수국은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뿌리는 한방에서 ‘토상산’이라 부르며 피부병 치료에 이용한다. 수국 종류의 잎은 단맛과 박하향을 갖고 있어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 벌레를 사냥한 수컷 큰유리새 큰유리새는 참새목 솔딱새과의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주도의회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과 도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 국회의원 3자 정책협의회가 12일 열린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3일 오전 11시 제10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재획정 등을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특별법의 개정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오는 12일에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 등 3자가 관련 정책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3자 협의체가 제주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가 제주도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고 도민들이 그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행정시장의 직선제 및 행정권역의 재조정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묻자 신 의장은 “아직 관련 의안이 의회로 넘
▲ 취임 1년 맞이 기자회견하는 고경실 제주시장 고경실 제주시장이 3일 "지난 1년 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쓰레기문제와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년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성과와 함께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브리핑했다. 고 시장은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총력 추진한 결과, 시민의 생활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년도(1~5월) 대비 소각·매립쓰레기 7% 감소, 재활용품 38% 증가라는 전향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폐비닐 수거량은 올해 6월까지 수거량이 지난해 전체 수거량보다 2배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또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주차문화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이관해 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김우남 도당 위원장이 오는 5일부터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권역별 대표체제로 운영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서울·제주 권역을 대표해 최고위원직을 수행해 온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이 합의 사퇴함에 따라 제주도당 김우남 위원장이 최고위원직을 맡게 된 것이다. 최고위원으로서 중앙당 지도부 중책을 맡은 김우남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를 민주당 정부라고 명명한 만큼, 문재인 정부의 집권 초기 국정개혁에 기여하고, 제주 공약의 조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는 14일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의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제주에 3일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북상하면서 3일 밤을 기해 제주 남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예보했다. 지난 2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3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은 994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 강풍반경은 170㎞로 약한 소형급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4㎞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5일까지 30~80㎜이며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4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의 분포로 2일과 비슷하겠다. 특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5m로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3일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동부 앞바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4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
▲ 제주 해안이 괭생이모자반으로 뒤덮혔다. 제주 바다의 골칫거리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의 수거작업이 마무리 됐다. 제주도는 2월초부터 동중국해에서 발생해 5월초 본격적으로 제주북서부와 북동부지역으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4418톤 중 99%인 4390톤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이 괭생이모자반이 수거되고 또 더 이상 유입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괭생이모자반 비상상황실을 종료했다. 미수거된 28톤에 대해서는 청정지킴이 등을 활용,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괭생이모자반을 기능성으로 대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강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기관·단체 등에 대해 감사 서한문과 표창 등을 하기로 했다. 도와 국립수산과학원제주수산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3월초 동중국해에서 괭생이모자반이 발생, 제주지역으로 이동이 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16개 기관과 단체가 TF팀을 구성해 대처해 왔다. 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는 청항선을 이용해 항내 수거활동을 담당했고, 연안의 괭생이모자반은 군경과 청정지킴이와 자원봉사자, 어촌계, 해녀 등 6600여명이 동참해 수거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은 황금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5월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86만여명을 수송하며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국내선 탑승률은 94.9%를 기록했다. 국제선 탑승률은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80%대를 넘어선 83.7%로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수송객수는 국제선 45만여명, 국내선 41만여명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국제선 56.6%, 국내선 8.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5월 수송객수는 4년 전인 2014년 43만여명 수준에서 2015년 59만여명, 지난해 66만여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6만여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여객 수송실적 확대와 더불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위주 공급력 확대가 이어지면서 LCC 여객점유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5월 국적 LCC의 국제선 여객점유율은 25.7%까지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8.2%p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객 수요 확대를 사전에 예측해 2~4월 석 달 동안 잇따라 항공기를 도입하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으로 공급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
제주도개발공사는 개발사업 분야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상임이사를 오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하기로 지난 27일 의결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개발공사 사장에게 복수 추천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상장법인의 임원으로 개발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상장법인이외 외부감사대상법인의 임원으로 개발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개발분야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 또는 2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4급상당 이상으로 개발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모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개발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내·외 대학 전임교수로 개발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상임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
▲ 우도 해안순환도로 노선버스 동방향 노선도. 교통난에 허덕이는 '섬 속의 섬' 제주시 우도에 해안도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렌터카(이륜차) 없이도 우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도는 우도 해안도로를 순환하는 노선버스가 오는 1일부터 하루 최대 29회 운행된다고 30일 밝혔다. 투입된 버스는 소형 15인승 20대다. 이 버스는 오전 7시30분, 막차는 오후 5시30분,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노선은 하우 목동항을 출발하는 동방향 노선과 동천진 동항을 출발하는 서방향 두개 방향이다. 버스요금은 일반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제주도의 대중교통 요금 정책에 따라 제주교통복지카드 소지나는 버스요금이 면제된다. 운송사업자는 우도사랑협동조합(대표 고혜동)으로, 우도에 거주하는 주민 350명이 출자해 만들었다. 이번 노선버스 운행으로 차량없이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도 내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도는 그동안 연간 200만명, 렌터카 등 차량 20만대가 들어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노선은 다음과 같다. ◇동방향 하우목동항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도 제주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전국 고교축구 선수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제25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다음달 20~30일 11일간 열린다. '제4회 만덕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도 오는 14~16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제1회 제주도하키협회장배 국제하키대회'가 7월 6~11일 제주국제대 하키경기장에서, '2017 눈높이컵 생활체육 전도 배드민턴 대회'가 15~16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아울러 '제18회 제주도지사기 전도 유도대회'가 300여명의 도내 유도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일 제주도유도회관에서, '제51회 제주도지사기 전도태권도대회 겸 제32회 회장기 전도태권도 대회'가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라체육관에서 8~9일 양일간 열린다. '제27회 제주도지사배 전도볼링대회'가 7월 15~16일 양일간 도볼링협회 주관하에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 현재 K-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FC와 리그 1위인 전북과 7월 12일에 경기를 갖는다. 16일 서울전, 22일 포항전이 예정돼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