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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사업제안 마감 4일 남아…투자 내용에 주목

 

제주시가 시 청사 이전을 대신해 시민복지타운 내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입질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투자하겠다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 청사를 이전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12월20일 취소했다. 재원조달과 구도심권 공동화, 중앙정부의 칭사 신축 통제,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의 문제 때문이다.

 

대신 투자의향서를 받아 시청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유인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월17일 투자유치방안을 공모한다고 했다.

 

시청사 이전 부지 면적은 4만4707㎡.

 

제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사업제안서 등을 접수키로 했다. 접수가 이뤄지면 평가위원회를 구성, 1차 서류 심사를 한다. 또 다음 달 중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복지타운 내 토지주와 공무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업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런데 유치 마감을 4일 앞둔 16일 현재까지 문의는 있었지만,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문의 내용으로는 아파트, 호텔, 쇼핑센터 등이다. 그러나 쇼핑센터는 재래시장 상권 보호구역에 포함돼 투자조건이 되지 않는다.

 

고도제한도 걸리기 때문에 최근 유행하는 고층 아파트나 호텔도 여의치 않다. 현재 고도는 30m로 보통 건물 10층 규모다.

 

토지주들은 이 지역에 유명 호텔이나, 아파트가 들어서길 원하고 있다. 상주인구가 고정되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투자가 들어올 경우 투자 내용에 따라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해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도완화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민복지타운을 포함한 지역은 제주공항 남북활주로를 이용하는 항공기의 이착륙 항로이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의는 오고 있지만 뚜렷하게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는 없는 상황이다”면서도 “마감이 임박하면 구체적인 투자의향서를 갖고 오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은 2002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천283억원을 투입, 28만6천95㎡에 조정됐다. 시는 이곳의 중심부에 오는 2021년까지 시청사를 이전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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