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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 9일 사업설명회 … "모든 사업 도민투표로 할 셈인가?"

 


제주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자인 JCC(주)가 원희룡 제주지사의 ‘재검토 발언’에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가 봉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카지노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JCC는 9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오라지구 사업설명회를 열고 환경파괴, 카지노 등 각종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영조 JCC 회장은 최근 원 지사가 제주대 강연에서 한 “오라지구를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원 지사의 발언에 당황했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적으로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언제는 지지하고 도민이 반대하면 언제든지 스톱하겠다는 것이냐”며 “그러면 사업자는 봉이냐? 정부는 왜 필요한 것이냐. 그럼 모든 사업을 도민투표로 결정하라”고 반박했다.

 

박 회장은 또 카지노 운영에 대해 “허가권을 줘도 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제주도가 오라지구에 카지노 허가를 주지도 않겠지만, 줘도 안한다”며 “세계적 카지노업체인 겐팅도 제주의 여건을 보고 철수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줘도 안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JCC 주식은 100% (제) 아들이 갖고 있다”며 “나는 봉급자다. 향후 주식 상장이 이뤄지면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어 “세계 10대 투자자 중 2명이 있다”며 “아직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향후 상장을 대비해 비공식적인 얘기는 할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충분한 투자능력과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또 중국 철강기업인 사강그룹이 투자 검토를 했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중국성(주)는 사강그룹이 투자한 외국인투자법인이다.

 

 


그는 “사강그룹은 세계 200대 기업”이라며 “사강그룹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같이 투자하려 했지만 투자여건 등의 이유로 지금은 철수한 상황이다. 현재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투자개발로 인한 땅 값 상승에 대해 “토지 값이 얼마 올라가고 하는 것은 비즈니스”라며 “도둑질이나 탈세하는 것은 아니다. 오라단지는 평당 1000만원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CC㈜는 제주시 오라2동 산 56-2 일대 353만9341㎡ 부지에 2021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회의실 7000석·초대형 규모의 전시실(2만㎡) 등 제주오라 에코마이스센터, 2500실 규모의 7성급 호텔, 1842실 규모의 테마형 콘도, 면세백화점,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 워터파크,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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