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전공노 제주본부, "언론사의 '갑질' ... 인권침해.폭행 단호하게 대처"

제주도내 언론사 기자가 제주시청 간부공무원과 폭행 시비가 붙어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불거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 무렵 제주도내 모 언론사 기자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제주시청 국장급 공무원에게 함께 술 마실 것을 요구했다. 모 국장이 이를 거부하자 욕설과 함께 공무원을 그만 두게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목덜미를 잡아당기고 팔꿈치로 폭행해 결국 사법당국에 고소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사건이 불거지자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언론사 기자의 '갑질' 행태에 대해 앞으로 되풀이 되지 않게 위해서도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응당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함께 술 마실 것을 거부하였다고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행위는 단순히 공무원 한 명이 아니라 7000여 제주 공직자를 위해한 것"이라며 "공무원의 옷을 벗기겠다고 운운 하는 것은 제주 전체 공직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만행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공무원의 인권침해와 폭행 등의 사태 발생 시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해당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도 개인이 일탈행위라고 치부하지 말고 제주사회에 뿌리 깊게 패착 되어 있는 무소불위 언론권력의 잘못된 행태에 대하여 반성하고 이에 상응한 합당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