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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와 대비 ...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폭염

 

올여름 제주의 장마가 전형적인 ‘마른 장마’ 현상을 보였다. 평년보다 기간은 길었지만 강수량은 고작 23% 수준에 그쳤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올 장마는 평년보다 4~5일 늦은 6월24일에 시작, 평년보다 5~6일 늦은 7월26일에 끝났다. 평년 장마기간인 32일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33일이다.

 

하지만 장마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비가 온 날은 평년 18.3일에 비해 열흘이 짧았고, 강수량도 90.2㎜에 불과했다. 평년 398.6㎜와 비교하면 고작 23% 수준이다. 반면 중부지방엔 이 기간 439.0㎜가 쏟아져 제주와 대비됐다.

 

기상청은 그 원인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을 꼽았다.

 

지난 장마 기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이 일대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지만 제주도는 이 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속해 있었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 활동(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에 의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더욱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올여름 제주에 연일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이 벌어진 이유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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