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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확정 고시 … 22만톤 크루즈 4선석 확보

 

 

제주신항만을 동북아 국제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하는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내용을 담은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수립, 29일 고시했다.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따라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항만시설 적기 확보 등이 목표다.

 

신항만으로 지정된 제주항은 1927년 개항 이후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관문 항구로서 지난해 기준 제주도 해상물류의 73.4%를 처리해 온 물류 중심지다.

 

해양수산부는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0만명(521회 기항)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제주항은 오래 전 건설돼 항만 규모가 협소하고 공간을 추가 확장하기 어려운 상태다. 화물선과 여객선이 같은 항내로 드나들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급증하는 초대형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크루즈 선박이 항해 중 제주항에 기항하기 어려웠다. 정박 공간 또한 부족해 배를 댈 수 있는 시간이 8시간 이내로 제한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항과 동해항을 개발해 제주항은 동북아 국제 해양관광 중심지로, 동해항은 환동해권 거점 물류 항만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제주신항은 2030년까지 제주 2조4520억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제주신항에는 크루즈 22만톤급 등 4선석과 국내 최대 4만톤급 여객선석 등 9선석을 일원화해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육성된다.

 

배후부지도 130만㎡가 조성된다. 해안가의 지반이 조류나 파도로 인해 침수, 침식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파제 및 방파호안 4.91km가 설치된다.

 

또 제주항 기존시설(내항, 외항, 어항)은 장래 물류, 해양관광, 수산지구로 기능이 재정립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주항이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 이후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 제2공항과 2조4520억원(국비 1조5420억, 민자 91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신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됐다.

 

제주신항 1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로 53만2181㎡를 매립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방파제 750m, 방파호안 1550m, 접안시설 1110m에 크루즈부두 1선석(15만톤), 국내여객부두 4선석(1만톤 4선석), 연결교량 245m, 항만시설용지 21만㎡, 진입항로 준설 110만6000㎥, 크루즈터미널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신항 1단계 사업엔 제주외항 3단계사업과 내항(용진교-부두 도로확장) 사업을 포함, 모두 3403억원이 2020년까지 투입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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