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탐나는전의 적립률이 7%로 상향조정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선 무료 쿠폰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제주도는 6월부터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기(氣)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내수 회복 △똘똘한 소비 △활기찬 골목 등 3종 응원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내·외국인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예산만 178억1000만원이다. 도는 '내수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상점가와 상생 발전 체계를 마련한다. 온누리상품권 소비자 환급 할인 행사와 제로페이 해외결제사 연계를 통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154억원을 투입해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현행 3~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소상공인 매출액 확대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를 올해 5~10% 높였다. 지류형은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392억원과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공시한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23억원 대비 27.7% 증가한 53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3913억원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707억원 대비 6.2%, 2019년 1분기 578억원 대비 29.9%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를 꼽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일본, 중화권, 베트남, 필리핀, 괌/사이판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중·단거리 국제선의 올해 1분기 수송객 수는 1813만4351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수송객 2160만7700명 중 8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맞춰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 중국본토 노선의 영향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효율적인 기재
제주지역 민관군이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7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마늘밭 옆 공터에서 '희망농업! 행복농촌! 2024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제주도 공무원과 도의원, 제주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해병대 9여단,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바로 대정지역 마늘밭으로 이동해 마늘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하루 6필지 6000여㎡에 있는 마늘을 수확했다. 제주농협은 올해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 농가의 마늘 수확을 돕기 위해 5000명의 무상 인력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2400여명이 지원했다. 제주농협은 오는 24일까지 대정읍, 안덕면, 한경면 등 서부지역에 먼저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고, 조천읍과 구좌읍 지역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수확 봉사 참여자들에게는 이동 지원, 점심, 장갑 등 봉사용품, 안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행정 및 기관·단체 관계자 1300명, 군부대 장병 1289명, 농협 임직원 및 육성 조직 회원 877명, 대학생, 법무부 직원 270명 등 모두 4290명이 참여해 208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기간(3~6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당초 예상치인 17만여명에 근접한 1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기간 4일동안 16만7461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3년 5월 4∼7일) 4일간 11만42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과 비교해 5만7419명(52.18%)이 늘었다. 하지만 제주도관광협회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관광협회는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17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어린이날 당일 강한 바람과 많이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해 관광객이 제주를 찾지 못한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날짜별 관광객 입도현황을 보면 4일간의 연휴 중 관광객은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어린이날인 5일은 제주 입도객이 예상치(3만6000명)보다 적은 2만967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에도 궂은 날씨로 인해 5월 4∼5일 이틀간 항공기 149편, 선박 6편이 결항해 입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탐라국 입춘굿'과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제주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 축제 28개 중 10개를 ‘2024년 제주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탐라국 입춘굿'과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각각 광역과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어 '제주해녀축제'(광역)와 '이호테우축제'·'전농로 왕벚꽃축제'(지역)가 우수축제로 뽑혔다. 유망축제로는 '제주들불축제'(광역)와 '고마로馬문화축제'·'보목자리돔축제'·'산지천축제'·'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지역)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정축제로 선정된 10개 축제에 ▲최우수 축제 각 2000만원 ▲우수축제 각 1000만원 ▲유망축제 각 600만원의 축제 육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통해 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열린 축제 28개를 대상으로 축제기간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축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 축제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제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 축제
제주항공이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휴식공간으로 구성된 '라운지 제이'(LOUNGE J)의 문을 연다. 제주항공은 오는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인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산리오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 'LOUNGE J'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층 팝업스토어는 항공사 첫 오프라인 기획상품 판매 공간이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등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오직 'LOUNGE J'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LOUNGE J' 2층은 제주항공 회원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조망하며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실내 휴식공간으로 플라잉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특히 지역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1층에 제주 지역업체들의 다양한 기획상품과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해안가 옆에 마련된 야외 구역에서는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LOUNGE J'를 지역 상생 경영의 상징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 '2024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JFWF)'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제주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를 동아시아 미식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미식축제로 도내 조리학과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셰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문화행사다. 올해는 제주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미쉐린 셰프인 강민철, 권우중, 김도윤, 이충후, 조희숙 등 국내외 정상급 셰프 18명이 참여한다. '제주고메스푼 200'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맛집 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시도하는 제주맛집모바일 상품권은 10% 할인가격에 음식구매가 가능하다. 블록체인 인프라기업 이큐비알홀딩스(EQBR)의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17일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참석하는 코스 와인 디너가 열린다. 유명 셰프 7인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가든디너', 가든디너 초청 셰프들이 요리비법을 직접 전수하며 질의응답과 시식도 가능한 '마스터 셰프 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의 누적상승률이 12.9%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30일 팬데믹 이후 제주지역 물가 흐름의 특징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기 시작한 202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9개월 간 다른 지역과 대비되는 제주지역 물가 흐름의 특징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 중반대로 낮아졌지만 조사기간동안 누적상승률은 12.9%에 달했다. 2005년 2월 13.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팬데믹 기간 중 소비자물가 누적상승률은 올해 2월 최대 13.7%까지 치솟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39개월간 9.8%에 달했다. 근원물가에서 집세(전·월세)를 제외하면 누적 상승률이 11.7%로 더 오른다. 비근원물가 중 식료품은 31.0%, 에너지 가격은 19.8%로 상승 폭이 더 크다. 집세를 제외한 서비스물가의 누적 상승률도 11.7%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비근원물가 누적상승률은 지난 39개월간 23.0%였다. 비근원물가 중 에너지 가격은 2021년 1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113억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던 사옥을 두고 오라동으로 떠났던 제주관광협회가 2년만에 다시 협회 소유의 사옥으로 돌아온다. 제주관광협회는 현재 제주시 오라동에 뒀던 사무본부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라동 사무실 임대 기간이 8월 초 만료됨에 따라 영평동으로의 이사는 7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관광협회는 2018년 제주첨단과학단지 3185.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를 조성했다. 1층과 2층, 4층은 임대가 이뤄졌고, 관광협회는 3층 전체 공간을 사용했다. 센터 건립에 쓰인 사업비는 113억원이다. 관광협회 자체 예산은 전체 사업비의 29% 정도인 33억원이다. 나머지 80억원은 보조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40억원씩 들어갔다. 문제는 센터 신축 이후 발생했다. 센터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회원사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제주관광협회는 2022년 회원사와 접촉이 잦은 주요 부서를 제주시 오라동 제2사무실로 이전했다. 이전한 사무실의 연간 임대료는 연 2억4000만원 가량이었다. 이에 도민 사회에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인생에 가장 큰 의미를 준 친구들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 우정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카름초이스 1탄: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 4선’을 마을 주민들과 선정해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30일 공개했다. '카름초이스'는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다.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에 카름초이스를 공개한다. 이번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 4선’은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예비 신부와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적한 마을에서 제주다운 우정 여행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브라이덜(신부의)과 샤워(소나기)를 합친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라는 단어는 신부를 향한 친구들의 우정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린다는 의미다. 16세기 네덜란드에서 형편이 어려운 신부를 위해 친구들이 지참금과 결혼 물품을 모아 전하는 숭고한 우정의 모임에서 유래됐다. 선정된 4곳에서는 우정 여행을 위해 5월 한 달간 특별한 혜택을 제
5월 초순 연휴 제주가 관광객들로 북새통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 기간동안 17만2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로 몰려온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3∼6일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7만200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국내선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들어오는 내국인 관광객은 14만8300여명, 국제선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만3700여명 등이다. 날짜별로 보면 5월 3일 4만8000명, 4일 4만8000명, 5일 3만6000명, 6일 4만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671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과 비교했을 때 44.9%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5월 4∼5일 궂은 날씨로 인해 항공기 149편, 선박 6편이 결항해 입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올해 기상악화 등 변수가 없는 한 정상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5일 간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游客)들이 제주를 찾는다. 노동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제주항에 입항하는 7만7000t급 크루즈 드림호(2222명)를 시작으로 1일에는 국제 대형 크루즈인 코
이상기후로 인해 제주 마늘이 2차 생장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확산하면서 농가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이하 제주마늘협회)에 따르면 도내 재배 마늘 농경지에 생리 장애 현상인 '벌마늘'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했고 습기로 인해 뿌리가 썩어 물러 잘 자라지 않는 무름병이 확산하고 있다. 제주도내 마늘 주산지인 대정.안덕농협 등에 따르면 통상 전체 생산량의 3% 정도 발생하던 '벌마늘'이 올해는 5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마늘은 하나의 줄기(대)가 나와야 하는 마늘 한 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마늘 쪽이 벌어져 버리는 생리장애 현상이다. 이 때문에 통상 6~10알 정도가 생성돼야 할 마늘 한 쪽에서 최대 20여 개 정도의 마늘 알이 불규칙하게 자리잡아 상품성이 크게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농가는 이러한 현상이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된 이상 기후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마늘 파종 이후인 지난 초겨울부터 기온이 유난히 높고 12월 중순부터 올봄까지는 일교차가 크고 비가 많이 내려 맑게 갠 날이 좀처럼 없었다. 제주마늘협회에 의하면 도내 마늘 생산량은 1만6625t으로, 지난해(1만7388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