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과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5년 지역 스토리랩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까지 ‘제주지역 스토리 발굴’ 공모를 한다. 제주의 인문․자연 등을 주제로 제주형 스토리를 발굴해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여는 이번 공모는 제주도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작 12편에 대해선 상금 및 스토리 발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제주대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및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jct-ck.jejunu.ac.kr, www.jejutp.or.kr) 게시판에서 응모신청서 및 스토리 발굴 제안서 등을 다운로드해 이메일(ckjeju@jejunu.ac.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단은 제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제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제주대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064-754-2335).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5일 제주시 관덕정 앞 광장에서 열린 제주 4·3 희생자 무효 소송 대응 촉구 결의대회. 46개 제주도내 단체가 참여,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강력 규탄했다. [뉴시스] 제주 4·3 유족 등 제주도내 사회단체가 보수단체의 4.3소송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항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4·3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46개 단체가 참여한 '화해와 상생 4·3지키기 제주 범도민회'는 5일 오전 제주시 관덕정 앞 광장에서 '4·3 희생자 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대응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행정자치부는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극우세력은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도민회는 "보수단체가 4·3을 흔들기 위한 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행정자치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행자부는 이제라도 반성하고 소송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4·3 유족은 화해와 상생을 위해 경우회와 손잡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일부 세력의 방해와 농단에 맞서
제주서부경찰서는 4일 이유 없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혐의 (재물손괴)로 김모(3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의 그랜저 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부장의 차인지는 몰랐고 그냥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캐고 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이경용 예결특위 위원장(좌)과 이상봉 부위원장 제10대 제주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이상봉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선출됐다.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는 지난달 19일 제331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경용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 임기는 이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1년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 첫 출마,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남주고,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법무사 생활을 하며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이상봉 부위원장은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오현고, 제주대 통신공학과를 나왔다. 제주대 대학시절 공대 학생회장을 맡은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이 신임 예결특위 위원장은 "제주도와 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사명감을 갖고 예산편성에서 집행까지의 성과분석과 재원배분의 적절성, FTA에 대응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민생에 중점을 두고 예결위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제주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메르스 사태의 와중에 녹지그룹의 제주영리병원 설립계획을 인정,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도민운동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메르스’ 사태 와중에 영리병원을 재추진 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정책 독재자’로 가는 원희룡 도지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메르스 사태가 정점에 있던 6월 중순 원희룡 도정은 녹지그룹이 제출한 제주영리병원 설립 계획서를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를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을 때 뭐가 그리 급했는지 충분한 공감대도 없고, 도민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영리병원을 강행한 원 지사의 행태를 보며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원지사에게 "드림타워, 영리병원 등 유독 ‘녹지그룹’ 앞에서는 작아져야 할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이렇게 밀실에서 비밀 작전하듯 제주도의 주인인 제주도민들 모르게 추진해야 하는지 또
보수단체가 제기한 ‘4.3 희생자 결정 무효 소송’과 관련해 소극 대응으로 비난을 받던 정부가 뒤늦게 변호사 선임을 통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내에서 불거지는 반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3희생자 결정 무효확인 소송이 제기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담당 공무원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전형적인 복지부동의 형태”라며 “유족과 도민들은 행자부의 안일한 자세가 보수세력의 의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는 16일 2차 공판을 앞두고 행자부는 즉시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4.3소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4.3 소송과 관련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지난 달에도 행자부에 보낸 서면 질의에서 “행자부가 소송대리인으로 담당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이유와 4.3 소송 및 4
▲ 제주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 인근 신라호텔 동쪽 끝에 있는 호텔 휴게소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아래 절벽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다. [뉴시스] 중문해수욕장 내 절벽 일부지대가 붕괴, 주변을 걷는 올레코스가 폐쇄됐다. 신라호텔 부근 산책로 접근도 차단됐다. 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제주신라호텔과 중문해수욕장이 맞닿아 있는 남쪽 절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절벽 상부는 신라호텔 측이 '쉬리의 언덕'으로 유명한 언덕배기다. 최근 조망용 테라스를 설치, 메르스로 인한 휴업기간을 거쳐 호텔 투숙객 등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사고로 테라스 이용도 중지됐다. 테라스는 기준면적이 좁아 건축허가가 아닌 건축신고만으로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자체 안전진단팀을 동원, 안전진단 후 보수계획 등을 수립해 서귀포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 무너져 내린 절벽과 인접한 걷기구간인 제주올레 8코스에 대해 사고지점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사진 제공 1일 오후 11시21분쯤 제주시 제주항 2부두에 계류 중이던 9.77t급 낚시 어선 P호가 침수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배 안에 실려 있던 경유 300ℓ가 유출돼 주변에 3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2일 오전 5시30분께 P호를 인양했다. 해경은 P호가 부두 구조물에 걸린 상태에서 밀물이 차오르면서 침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1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1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21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중산간에 있는 모 식당에 몰래 들어가 서랍장에서 여성 속옷을 꺼내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지난 6월12일 0시37분께에도 같은 식당에 다시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도착증 환자인 A씨는 "여자 속옷을 입고 다니기 위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제주시는 매년 민속오일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민속오일시장 이면도로 확장공사를 지난 17일 끝냈다. ▲ 제주시민속오일장시장 이면도로 확장 구간 시는 지난해 7월 오일시장 북측 이면도로 363m 구간에 사업비 8억4300만원(보상비 2억8000만원, 공사비 5억6300만원)을 들여 착공, 기존 폭 5~7m의 좁은 도로를 10m의 왕복 2차로로 확장했다. 이 구간은 그동안 민속오일장이 열릴 때마다 도로 양측 주차로 인해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 일방통행으로 도로를 사용하고 있어 양방향 통행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제주시민속오일장시장 이면도로 준공사진
환경훼손, 특혜논란에 휩싸인 대규모 신항개발. 방파제 조성사업이 신항 계획으로 변모된 내막을 1일 오후 7시30분 KBS 1TV <시사파일 제주>가 집중조명한다. 제주도는 기존 제주외항과 내항을 물류기능이 강화된 화물부두로 조성하고, 매립된 탑동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바다를 메워 초대형 크루즈 부두를 건설한다는 '제주신항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기본계획 용역’을 제주도가 발주할 당시만 해도 대규모 매립 계획은 없었다. 재해방지가 주목적이던 용역이 대규모 항만 개발로 바뀌었고,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매립을 포함시켰다는 주장이다. 환경 파괴, 원도심 침체, 어장 피해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신항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는 급조된 계획이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 제주도 제주신항 기본계획 중간보고서(4월) 크루즈 여객수요 추정치 신항 건설을 통해 탑동 일대를 크루즈와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제주도다. 최근 제주의 크루즈 산업은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크루즈 입항 횟수는 242회. 2년 전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밀려드는 크루즈
제주도민 74%가 '영리병원을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의료 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리병원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영리병원 허용여부에 대한 질문에 제주도민 응답자 1000명 중 74.7%가 반대의사(적극 반대 36.9%, 반대 37.8%)를 보인 반면 찬성 응답은 15.9%(적극 찬성 3.1%, 찬성 12.8%)에 그쳤다. 또 87.8%가 영리병원 추진에 대해 여론조사 등 사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영리병원 추진은 도지사가 정책결정을 하면 된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했다. 영리병원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서 ‘지금 계획대로 성형, 미용 중심의 영리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은 7.0%에 불과한 반면, 45.4%는 ‘제주도민을 위한 비영리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41.2%는 제주에 추진되는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인‘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