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2억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4일 특별출연했다. 이번 출연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제주희망드림 특별보증’ 한도가 33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내 150개 업체가 추가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고 3000만원 한도에서 특별보증을 통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정택 농협은행 본부장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단기 자금난 해소와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과의 신사업 발굴 등 제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피해기업들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을 펼치고 현장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다가가는 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03년 제주신용보증재단 설립 후 도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30억원을 출연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채집된 모기 35마리 중 1마리가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뇌염매개모기의 제주 출현은 지난 4월7일 광주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한 달만이다. 질병본부는 이에 따라 그 이튿날인 8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제주에서 빨간집 모기 발견이 한달 가량 늦어진 것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최저기온이 대부분 20℃ 미만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 정도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빨간집 모기의 발견 시기는 2013년 발견시기와 비슷하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매해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발생시기와 유행 추세를 파악하고 있다. 연구원은 일본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과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 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도록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모기 서식지의 방제대책을 보건 당국에 주문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김택수 '용머리해안' 금상 영예 서귀포시가 주관한 '제4회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택수씨의 '용머리해안'이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은상은 김태운씨의 '남벽의 봄'과 박선상씨의 '여름'이, 동상은 김수정씨의 '불미공예1'과 전현석씨의 'Light Pillars(광주)', 황영훈씨의 '가파도풍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시는 그외 입선 36점 등 총 42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금상 15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입선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상작에 대해 축제장 및 거리 전시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순회 전시함은 물론 각종 서귀포시 홍보자료로 제공해 서귀포시를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총 538점의 사진작이 접수됐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제주기점 운항 7개 항공사 중 명예 제주도민 항공료 할인에 유일하게 불참 의사를 보였던 대한항공이 결국 항공료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제주도는 명예도민들에 대한 예우시책으로 제주기점 운항 항공사에 대해 제주도민과 동등한 할인요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주력한 결과 대한항공도 최종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예 제주도민 항공료 할인은 기존에 시행되던 3개 항공사(제주항공, 진웨어, 이스타항공) 외에 지난 3월19일 티웨이 항공을 시작으로 같은 달 7일 아시아나 항공이 동참했다. 이달 10일에 에어부산도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동참한다. 이로써 제주기점 운행 7개 항공사가 모두 참여하게 된 셈이다. 대한항공의 명예 제주도민 할인율은 주말(금,토,일) 및 성수기를 제외, 주중 10%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장가회 됨에 따라 제주삼다수를 긴급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개발공사는 이들 지역에 제주삼다수 3456상자(2ℓ들이 페트병 2만736병)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춘천시와 동해시·삼척시·정선군·화천군·인제군 371세대에 3072상자가 전달됐다. 또 경상북도 울진군·봉화군 44세대에 384상자가 전달됐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한라산 정상 고지대에서 생열귀나무와 은방울꽃 2종의 자생지가 발견됐다. 한라산에선 처음으로 발견된 식물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북방계 식물이 발견돼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생열귀나무(학명=로사 다부리카: Rosa davurica Pallas)는 장미과에 속하는 높이 1.5m 정도의 작은키나무로, 한라산 구상나무 숲에서 5그루가 발견됐다. ▲ 생열귀나무 생열귀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고산준령을 따라 분포한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동북지방·몽골·시베리아·일본의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주 분포지가 시베리아의 아무르강이라는 점에서 아무르장미(Amur Rose)로도 불린다. 길이 1∼1.5㎝의 공모양에서 달걀모양까지의 다양한 열매가 달린다. 은방울꽃(학명= 콘발라리아 케이스케이:Convallaria keiskei Miquel)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지하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지상부 높이는 30㎝ 이내로 자라는 풀의 일종이다. 한라산 정상에서 남측, 해발 1600 m의 관목림에서 약 5000㎡ 정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종은 중국의 북부·동시
▲ 강경희 신임 제민일보 편집국장 제민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강경희 편집위원(47)이 선임됐다. 백승훈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22일 실시된 편집국장 선거에서 편집국 기자 투표를 통해 복수 추천된 2명의 후보 중 강 위원을 신임 편집국장에 선임했다. 강 신임 국장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제주시 출신인 강 신임 국장은 신성여고와 연세대 중문과를 나왔다. 박훈석 전 국장이 그의 남편이고, 제주MBC 강병효 기자와 형제지간인 언론인 가족이다. 1993년 제민일보에 입사한 이후 문화부와 사회부, 경제부 등을 두루 거치며 현장 취재경험을 쌓았다. 편집부 차장과 부장, 편집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이 22일 명예퇴직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인 김 국장은 1981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 제주시 용담2동장, 문화관광국장, 문화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지사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김 국장은 퇴직 당일 동료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시간은 항상 곁에 있어 멈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여러가지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며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만 기억하고 생각하며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