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8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 지연을 이유로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고 해군에 촉구했다 강 후보는 “강정은 경치 좋고, 물이 좋아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면서 “그런데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강정은 뜻하지 않는 몸살로 황폐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국가정책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강정주민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삶의 터전마저 잃은 주민들은 정부의 외면으로 고통 받고 있고, 강정마을 공동체는 무너지고, 삶은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지난달 28일 해군은 그동안 공사 지연으로 발생한 손해액 중 약 34억 5000만원을 물어내라며 강정마을회와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정부와 해군은 줄곧 상생을 외쳤지만 그동안 상생을 위한 어떤 조취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반대 주민들을 연행하고 수 억 원의 벌금을 물리며 압박하더니 결국
4·13총선을 1주일 여 앞둬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오차범위 안이다. 후보 등록 후인 지난달 26∼28일 실시된 2차 여론조사에선 위성곤 후보가 1위였다. 4·13 총선을 맞아 <제이누리>를 포함해 시사제주와 제주도민일보·제주의소리·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와 KCTV제주방송 등 6사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3차 조사를 실시했다. ▲ 2·3차 여론조사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지지 비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41.3%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38.5%였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0.2%다. 2차 조사 당시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41.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35.3%, 부동층 22.9%였다. 3차 조사 결과 지지도에선 강지용 후보가 6.0%p 증가한 반면 위성곤 후보는 2.7%p 줄었다. ‘당선 예상 후보&rsquo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7일 여성 농·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행복바우처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충북 등은 일정연령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비용 및 문화 활동비용 등을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강 후보는 "여성 농·어업인은 농업주종사의 53%를 차지해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음에도 현재 법적·사회적 지위는 남성보다 낙후된 상황”이라며 "현재 정부 예산지원 없이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등 제한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후보는“여성농업인 대다수가 근골격계 질환을 갖고 있어 바우처의 주요 사용처를 병·한의원, 약국으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바우처의 의료목적 사용의 기존 복지정책과 중복된다는 사유로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있어 중앙정부와의 절충이 필요하다”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에 근거해 여성농업인에 대한 바우처 지원이
▲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7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 지연을 이유로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를 강정마을 주민, 그리고 이를 반대했던 시민과 일부 단체에 책임을 묻기 위해 구상권을 청구했다”면서 “이는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한 사람을 두 번 죽이는 몰지각한 행태”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오 후보는 “그동안의 갈등과 분열을 훌훌 털고 상생의 길로 가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해군이 끝까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한 사람에게 몽니 부리듯이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제주도와 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오 후보는 “공사 지연의 가장 커다란 요인이었던 것은 태풍 ‘볼라벤’과 제주도가 요구한 아홉 차례의 공사 중지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힘없는 강정주민과 사회활동가 등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7일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및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차별받고 있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귀포지역 여성자영업자에 대한 창업 훈련·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하고, 서귀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서귀포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여중·고생 등을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전지킴이집 운영 ▲안심택배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6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입후보자 국회 개혁 서약’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경제신문과 국격 있는 선진국을 생각하는 모임이 공동주관하고 있다. 오 후보는 “국민 기대에 상응하는 높은 도덕성과 품위 있는 언행으로 국회의 품격을 지킬 것”이며 “헌법기관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의에 성실하게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사적 이익을 위해 알선, 압력 및 청탁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국회는 국민의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한국사회의 가장 큰 병폐가 후진 정치문화”라며 “정치권이 바뀌지 않고는 좋은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서민과 청년은 어려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6일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30만원까지 인상해 균등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공약 중 하나다. 위 후보는 “우리나라 경제가 짧은 기간 동안에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배경에는 어르신들이 피와 땀을 흘려 노력한 결과지만 정작 어르신들은 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노후를 준비할 수 없던 분들이 많다”면서 “이제 어르신들의 노후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어르신 빈곤 해법은 소득지원 확대가 최우선이기에 현재 기초연금 20만원은 1인 최저생계비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30만원씩 균등 지급하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노후지원센터 설립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면서 ”지난해 제정된 ‘노후준비지원법’ 등 근거가 있는 만큼 서귀포 실정에 맞는 노후준비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안정된 100세 시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
▲ 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은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의 강정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강정마을회 등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단체들은 공사 지연을 이유로 해군이 마을주민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을 국책사업 반대 차단을 위한 절차로 규정,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강정마을회, 천주교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해군은 강정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손배 폭탄’을 안겨주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군은 해군기지 완공 지연을 이유로 강정마을 주민 및 활동가 116명과 5개 단체를 상대로 공사 지연에 따른 275억원 중 34억4800만원을 배상하라며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은 “정부와 해군은 주민들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해군기지 공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ldquo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6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기 건립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국비확보 방안에 대한 제주도와 기획재정부 간 이견이 있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위 후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논의가 진행됐던 사안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교육청·행정기관과 논의를 통해 일반 입주민 자녀를 위한 인근 초등학교 공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정주 여건과 대정지역과의 연계 확충을 통한 상생 발전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공약으로 △영어교육도시와 대정지역상권과의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6일 항공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약속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버스·지하철·기차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 대가를 신용카드로 사용해 지급할 해당 금액의 30%를 소득공제해 주고 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15%의 소득공제율과 비교하면 높은 소득공제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타시·도와 제주도를 왕복하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의 경우 항공료가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대중교통수단에 해당되지 않아 필수적인 교통수단 임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강 후보는 “근로소득이 있는 도민들이 여객운송용 국내선 항공기 이용 대가를 신용카드로 사용해 지급 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저가 항공료가 많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저가요금은 도민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성수기에는 항공료가 비싸 현재의 도민 할인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1차적으로 항공료 소득공제라도 이뤄질 수 있다면 도민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와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밀도조사를 10월말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 밀도조사는 제주시 지역 우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2회 모기를 채집하고, 종(種) 분류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 1일 제주에서 1마리가 발견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밀도조사 기간 중 예측조사를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가 높을 경우 일본뇌염 경보발령을 위한 자료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흰줄숲모기 밀도조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실시된다. 중남미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43개국에서 발병한 지카바이러스는 점차 확산 추세에 있다.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는 제주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일 이주정착민과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융화, 지역 발전과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이주정착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일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산읍에서 대정읍까지 농어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 후보는 “지역 숙박과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풀뿌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제주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위 후보는 “기존 1차 산업을 IT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융·복합산업과 결합시키는데 이주정착민들과의 협력과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주정착민과 서귀포시 청년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해 서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 후보는 “이주정착민들은 경계인이 아닌 제주인인 만큼 기존 제주사회와 배타성이 아닌 융화가 필요하다”면서 “취업과 창업 등을 매개로 이주정착민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