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네요! 30년 전보단 많이 늙었지만 우리 부부, 여전히 곱죠?”
중년부부 20쌍이 30년만에 서귀포시를 다시 찾았다. 신혼여행지를 곱씹어보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서귀포시는 지난 24~25일 1970~1980년대 서귀포로 신혼여행을 왔던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투어'를 진행했다.
이들 부부의 발길은 30년 전 사진촬영을 했던 장소로 향했다. 당시 찍었던 사진과 똑같은 포즈를 연출, 중년여행의 추억을 남겼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12~6월15일 ‘응답하라 1988, 추억의 서귀포 신혼여행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응모작 668점을 분석한 결과, 천지연폭포가 20.7%로 사진촬영 명소 1위로 꼽혔다.
이어 성산일출봉 17.1%, 산방산(용머리해안) 14.6%, 정방폭포 10.9% 등의 순으로 인기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