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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훈 "치우친 언론… '불순한 이념행사' 라며 4·3유족회 방해는 비보도"

 


제주항일기념관 내 정치강연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주최측인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가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것이 항일정신을 훼손한 것이냐”고 반박했다.

 

신 대표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자유·법치·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를 연 것은 적절한 장소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성명서를 내고 이를 비판했다"고 항의했다.

 

신 대표는 “항일은 일제에 항거한 구국운동”이라며 “자유와 법치 운동은 북한 핵 등 국가안위에 대응한 애국운동이다. 이는 구국운동과 서로 일맥상통하기에 항일기념관은 적합했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목적은 탄핵은 촛불여론이 아니라 사실과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정신 확산과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이었다”면서 “그러나 불순한 이념행사라고 보도된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내 일각에서 강연회 전부터 행정기관과 언론을 통해 반대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비 민주적인 처사”라며 “태극기 행사가 항일정신에 위배된다는 주장 또한 얼토당토 않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혀 4·3과 관련된 내용이 없었음에도 불구, 4·3유족회의 사전반대와 도내외 및 해외교민들 앞에서 행사 진행을 방해한 것에 대해 어느 언론 한 곳도 부당한 횡포임을 보도하지 않은 것도 유감”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애국운동 강연 초청에 용기 있게 참여해준 서경석 목사와 신구범 전 제주지사 두 분이 일방적으로 비방·매도 당한데 초청자 입장에서 죄송하다”며 “본 행사는 제주 만세운동 발생지 조천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린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하모니십연구소는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자유·법치·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와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한철용 전 4·13 총선 예비후보, 김효 제주대 교수 등 100여명이 전국각지에서 참석했다.

행사 전 4·3유족회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반발로 주최측과의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초 계획됐던 스마트폰 관련 교육은 강사의 미출연으로 무산됐고, 서경석 목사와 신구범 전 제주지사 등의 시국강연이 있었지만 강연내용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로 변질, 비판이 제기됐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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