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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인 한라산 구상나무숲에 대한 복원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산림청은 12일 제주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에서 제주도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현황과 보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협의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구상나무 고사원인을 파악하고, 후계림 생성 등에 관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또 종자수집, 보전원 조성 등 현지 외 보전사업을 우선 실행키로 했다.

산림청,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주도,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관계부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상나무는 가야산, 지리산, 덕유산 및 제주도의 한라산에 분포하고 있으며, 분포면적은 12㎢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고 있는 특산종이다. 한라산의 경우 해발 1300m 이상 고지대 52군데에 총 795㏊의 숲이 형성돼 있으나 2000년대 들어 급속도로 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나무의 활력이 저하돼 말라 죽는 현상이 급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관련 학계에서는 금세기 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나무다. 지난 3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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