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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소, 건설업 부진 등 ... 백신 보급 등 효과로 성장률 반등 전망

 

제주경제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성적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끝없이 추락했다는 결과를 보엿다. 마이너스 3% 내외의 성장률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나마 희망적이다. 관광 서비스업 여건이 개선되는 등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7일 발표한 ‘2020년 제주경제 평가 및 2021년 여건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관광 서비스업이 크게 제약을 받고, 건설업도 부진을 이어가며 마이너스 3%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76.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의 타격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87.7%, 내국인은 26.1% 줄면서 관광 서비스업의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도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둔화됐다. 숙박·음식점업도 국내.외 관광객이 줄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기타서비스업은 골프장이 해외 골프 수요를 흡수하면서 내장객이 증가했으나, 카지노, 경마장, 박물관 등 여가 관련 다중이용시설의 매출은 급감했다.

 

운수업과 사업서비스업도 내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전세버스업, 여행업, 렌터카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업도 지난해 착공 면적이 축소되고, 미분양 주택수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악화했다. 건설허가와 수주 감소가 지속한 데다 지난해 2분기 중 운수업계 파업으로 주요 건축의 착공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고용과 물가도 악화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부진으로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전환됐다. 소비자 물가도 농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올해 제주경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효과로 서비스업의 여건이 개선되는 등 3%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은 상당기간 해외여행이 제약되면서 내국인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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