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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8700억원→6조8900억원 ... 사업비 41% 증가

 

제주 제2공항의 사업비가 2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일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토부에) 제2공항의 기본계획 고시 여부를 빨리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달 30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총 사업비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며 "총 사업비의 금액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기재부도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제주도는 고시 여부가 결정돼야 제주도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해 도출됐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8700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현재 수립된 기본계획상의 사업비는 6조8900억원으로 무려 2조원 이상이나 늘어났다.
 

문제는 국책사업이라 해도 사업비가 1000억 원 이상인 사업은 당초 사업비보다 실제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할 경우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제주 제2공항은 이미 사업비가 당초보다 41% 불어났다. 다만 국토부에선 현재 기재부에 제출된 사업비 증가분은 지가와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수치여서 이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비 증가분은 15% 미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에서 사업비 규모를 결정해야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늘어난 사업비로 인해 국토부와의 협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로, 현재 7개월 넘게 협의 중이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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