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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가 행정시장 되면 행정 중심 잡기 어려워 ... 가급적 새로운 인물 희망"

 

제주도 민선 8기 행정시장에 정치인이 아닌 전·현직 공무원들이 인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직 공무원들이 행정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2일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소신을 밝혔다.

 

오 지사는 "행정체제가 개편된다면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가장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정치인이 새로운 행정시장이 될 경우 행정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치나 출마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행정시장 인선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아직 제주도의 공직자 중에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어떤 분야의 인물이 된다, 안 된다고 정확하게 표현하기도 어렵다. 가급적 새로운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 지사가 지난달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관리형 시장' 인선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올해 8월 말까지였으나 7월로 예정된 도·행정시 하반기 정기인사,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을 고려해 6월 말 조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행정시장의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 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도정은 하반기 주민투표를 거쳐 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선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할 경우 이번 차기 행정시장은 도의 마지막 행정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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