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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불안 간과 못해 ... 대통령이 이 문제 직접 관심 가져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제주에 들어온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은 긍정적”이라며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유감과 미안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6.13선거로 도지사 직을 잠시 떠나있다가 복귀한 후 예멘 난민 문제가 제주도정의 최대 현안이 됐다”며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출도제한 조치에 대해서 “제주도가 무비자 지역이기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규정에 없는 제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멘 난민들에 대한 심사가 끝나면 그 때는 인도적 체류 또는 난민인정에 따라 체류한다. 때문에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며 “이후 예멘인들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에 대해 국가가 직접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국민의 불안도 간과할 수 없다”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심사위원이 부족하다. 예멘인들이 체류하는 부분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부족하다. 인력 및 예산도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이 문제에 직접 관심을 가져야 한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범정부차원에서 이에 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보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원 지사는 28일 있을 시도지사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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