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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제주시민과 도민 우롱하는 것 ... 도민에게 해명과 사과해야"

 

원희룡 지사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도민불편 해소방안을 발표하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인기영합의 전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오늘 플라스틱, 종이류를 제외하고 쓰레기 ‘매일 배출’을 선언했다"며 "플라스틱, 종이류도 격일제 배출로 바꿨다. 요일별 배출제를 사실상 슬그머니 철회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22일) 원 지사 발표는 고경실 제주시장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지속되어야 합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한 후 13일만에 내놓은 것"이라며 "이는 고 시장의 입장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제주시장은 ‘유지’를, 도지사는 ‘사실상 철회’를 말하는데, 제주시민과 도민을 우롱하는 것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그는 또 “원 지사는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우면서도 정작 이를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책임을 져버린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 지사는 쓰레기 문제가 과거 도정의 책임인 양 언급하면서 요일별 배출제를 과도기적 조치로 정당화 시켰다" 며 "또 요일별 배출제의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에서는 요일별 배출제의 사실상 철회를 말했다. 이는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재활용률이 늘고, 매립이 감소했다면서 요일별 배출제를 사실상 철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원지사의 평가대로라면 요일별 배출제는 유지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원 지사가 "재활용도움센터 200곳을 추가설치 하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경실 제주시장은 지난 13일 발표에서 올해 20개소 추가 설치를 말했다"며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되는 행정계획이 이렇게 자주 뜯어고쳐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 지사의 발표는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도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전형적인 임기응변식 처방’이자 ‘인기영합주의에 기반한 정치공학’”이라며 “도민들은 원 지사의 대책으로 또 한 번의 혼란을 겪게 되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이 전면 폐지 등을 요구하면서 6.13지방선거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김우남 예비후보측이 지난 8일 제도 전면 폐지 기자회견을 갖자 다음날 고경실 제주시장이 요일별 배출제의 필요성을 재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김 예비후보 측은 “이는 명백한 선거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이 제도에 대해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은 “현 제도를 유지하면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중립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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