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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각 가정에 쌓여 있을 뿐, 줄어들지 않아 ... 쓰레기 감량 정책 강화"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해 7월부터 이뤄진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제주시 천년타워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쓰레기 요일별 베출제를 전면 폐지하고 쓰레기 정책을 도민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의 잘못을 도민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며 “지난해 7월 원희룡 도정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정책이 전면 실시되면서 도민들은 극심한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도민 불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성장관리를 잘못한 도정이 그 책임을 도민에게 전가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도정은 ‘불편해야 쓰레기가 줄어든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도민이 아닌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다. 도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행정이 잘못해놓고 도민들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오만이다. 불통으로 인한 ‘탁상공론’의 전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실시 이후 일주일만에 쓰레기가 20%가 줄었다며 자화자찬 했다”며 “하지만 쓰레기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도민 각 가정에 쌓여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클린하우스 시설은 기본적으로 분리배출 시스템”이라며 “인구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 클린하우스가 차고 넘친 게 문제다. 시스템은 있지만 양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의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고 재활용품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도민이 원하는 시간에 배출하도록 하겠다”며 “재활용품처리 공공도우미를 지역과 조건에 맞게 확대하겠다. 도민의 편의, 청결한 환경, 일자리 창출 등 삼중 효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쓰레기 감량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파트와 기업 등에서 쓰레기를 감량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하겠다. 생활용품 나눔 장터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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