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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새누리 후보군 모두 4선 … 중진 협상력 강조 분위기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등 4선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호남 맹주'로 불리는 4선인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원내사령탑으로 추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역시 4선 의원이 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군에는 김재경(경남 진주 을)·김정훈(부산 남구 갑)·나경원(서울 동작 을)·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유기준(부산 서동구·홍문종(경기 의정부 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4선이다.

 

원내대표는 원내 전략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다. 3당 구도에서 상대 당 ‘카운터 파트너’의 역할은 더민주의 활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변수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4선 역할론'이 부상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더민주 6선인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 갑)도 개인적 의견을 내세워 '4선 역할론'에 힘을 실었다.

 

문 의원은 "더민주 원내대표는 통찰력과 협상력이 뛰어나고, 3당 구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최근 훌륭한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4선 이상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더민주 4선 그룹에는 강창일 의원 외에 이상민(대전 유성 을), 김부겸 (대구 수성 갑) 변재일(청주 청원)·설훈(부천 원미 을)·안민석(경기 오산)·조정식(경기 시흥 을)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등이 속해 있다.

 

'패기'를 앞세운 3선인 노웅래·민병두·안규백·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춘석·홍영표 의원도 후보군이다.

 

그러나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4선의 박 의원이 선출되면서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도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셈이다.

 

박지원 의원은 원내사령탑만 3번째 맡는다. 박 의원을 상대하면서 대외 협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4선 역할론에 힘을 싣고 있다.  

 

‘무 계파’인 강창일 의원은 3당 구도 속 국민의당과의 공조를 앞세우며 원내대표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강 의원은 2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저는 당 내에서 계파가 없이 시시비비 정치인으로 행동해왔다. 계파병이 도지면 안 된다”며 당 통합의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아마 4선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는 것 같다. 거기에 격을 맞춰야한다”며 4선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박지원 의원은 노련하고 원내대표 두 번이나 지냈던 분”이라며 “저하고 가깝게 지냈던 분인데 그 분이 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당이 저희 파트너인데 국민의당과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저는 국민의당 그 분들하고 가깝게 지냈던 관계”라고 국민의당과의 ‘정치적 공생’을 이끌어 낼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민주 새 원내대표는 다음달 4일 선출된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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