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원희룡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명예도민 230여명을 초청해 '제주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120만 내외 제주도민과 명예 도민 간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의 외연을 확대하고, 이를 도정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일구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고정식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소속 의원,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명예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제주발전에 대해 명예도민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제주가 현재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을 설명해 명예도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 향후에도 제주의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출신은 아니지만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명예 도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발전을 논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명예도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