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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만명으로 전년대비 6%↑…전국 휴양림 중 최고 입장수입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일반에 문을 연 이후 최다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61만 명이 절물휴양림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 수입도 전국 39개 국유 휴양림 가운데 최고인 11억 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보다 6% 올랐다.

 

절물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에 1997년 7월 23일 문을 열었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에는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숫모르편백 숲길 개통’, ‘장애우가 산책 가능한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의 인프라도 추가로 구축했다. 이와 함께 목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 대형 곤충 조각, 싸이 말춤 형상 조각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올벚나무와 해송 노거수 군락지, 연리목 등 독특한 천연림이 있다.

 

제주시는 내년에 예산 6억을 투자해 장애인이 절물오름 둘레를 탐방할 수 있는 숲길 3.2km와 편백림 산림욕장 1ha를 조성하키로 했다.

 

이창흡 생태관리사무소장은 “서각배우기, 우드버닝체험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절물휴양림에 동·식물상 조사와 올벚나무 군락지 가치 조명 등 휴양림의 학술적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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