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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1일 한라산을 넘나들며 제주를 집중 공략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와 동문재래시장, 제주시청으로 이동하면서 유세전을 펼친 뒤 곧바로 제주를 떠났다.

 

 

◇…박근혜 가는 곳마다 아수라장(?)…불상사는 없어

 

박 후보의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유세는 오후 1시. 그러나 박 후보가 온다는 소식에 오전 11시부터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낮 12시부터 찬조연설자들의 연설은 시작됐고,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유세장 주변으로 몰려 로터리 1차선까지 점령했다.

 

오후 1시30분 도착한 박 후보는 약 15분간 연설을 마친 뒤 단상을 내려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차량으로 향했다. 순간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박 후보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호원들과 취재진에 의해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이 밀려나고, 일부는 쓰러지기도 했다. 다행히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 지지자는 박 후보와 악수를 하려고, 얼굴을 촬영하려고 갖은 애를 쓰기도 했다.

 

박 후보가 이어 방문한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같은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근혜 얼굴이라도 한 번 보자”

 

박 후보는 서귀포유세를 마치고 곧바로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박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동문재래시장 입구에서부터 시장 내부까지 동문재래시장 보행로를 따라 약 70m 가량 지지자들과 상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호원들과 당직자들은 질서를 지켜줄 것을 수차례 당부하기도 했다.

 

입구에도 인파가 몰려 일부 시민들은 아예 동문재래시장 입구를 피해 다른 쪽으로 시장을 찾았다. 일부 상인들은 아예 가게를 비운 채 박 후보를 보러 가버려 빈 점포들이 많이 보였다.

 

지지자들은 박 후보의 뒤를 따라 시장 안으로 들어갔고, 일부 상인들은 박 후보와 악수를 하기 위해 가게 입구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박 후보와 악수를 나눈 상인들은 행운(?)을 얻었고, 눈만 마주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 후보는 약 35분가량 시장 투어를 마친 뒤 제주시청 유세장으로 이동했다.

 

제주시청 유세장도 서귀포시와 마찬가지로 인파들로 북적였다. 박 후보가 도착하기 훨씬 전부터 모여든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시청 앞 인도 양쪽을 모두 점령했고, 이도 모자라 1차선까지 점령했다. 경찰들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이들이 더 이상 도로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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