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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향수' 먹힐까…접전 지역 분류, 5시간 머물 예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을 마친 뒤 11일 '대선 풍향계' 제주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와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지난 10월 17일 제주도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제주 방문이다.

 

5시간 동안 제주에서 바람몰이를 한 뒤 저녁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제주는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이 3석 전석을 싹쓸이 한 곳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미 지난 9일 방문해 제주신공항 건설,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후 재검토 등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최종방안은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하도록 하겠고 강조했다. 또한 ▲민군복합 관광미항 건설 지원확대 ▲우수종마(種馬)육성 및 말산업 인프라육성 ▲애월항 LNG 인수기지의 차질없는 완공 ▲감귤산업의 명품사업 육성 등의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서귀포 유세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제주 관광·감귤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진 정책을 소개하며 '박정희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라산을 넘어 제주시 유세에서 제주신공항 건설과 민생 복지 공약을 제시한다.

 

박 후보는 지난 10월 제주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은 제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단순한 군항이 아닌 안보와 제주 경제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동북아 크루즈 관광허브로 키우겠다"며 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도는 환태평양경제권과 동북아 협력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동북아 정치.경제의 기준이 되는 표"라며 "왜 이 기준을 부정하려 하느냐. 해군기지는 우리 해군력의 증강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건설을 시작했다"며 "그 주역들이 이제 와서 말을 뒤집고 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

 

박 후보는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역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일이다"며 "제주 4.3은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제주 4.3 사건 희생자와 가족이 겪은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자신과 새누리당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 또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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