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기존 471번 확진자와 일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제주지역 48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3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488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 3시경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71번과 일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488번 확진자는 47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 중 같은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488번 확진자의 세부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도는 488번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월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