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오후 6시경 제주시 봉개동의 한 야산 인근 차량에서 A(6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고사리채취객이 해당 차량이 며칠이 지나도 계속 같은 자리에 세워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딸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지난 10일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 실종 사흘 뒤인 지난 7일 조천읍 교래리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했다.
A씨가 발견된 차량은 A씨 본인 소유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