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제주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열대야를 날려줄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2018 서귀포 야해(夜海)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워라밸(Work-Life-Balance)’을 부제로 서귀포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이색적인 공연 문화를 접목한 야간 이벤트로 진행된다.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개막신호탄을 시작으로 신현희와 김루트, 닐로 등 공연팀과 지완, 홍조밴드, 묘한, 소금인형, 브로스틱, 디오디오, 레옹, 조성일 등 제주지역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날에는 온라인 서바이벌 오디션 ‘대쉬뱅’ 2기 공연이 진행된다.
또 나무열쇠고리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타투스탬프 체험, 셀프네일아트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인 SNS에 행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해시태그(#야해페스티벌 #서귀포축제 #표선해수욕장)를 업로드해 행사 현장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소정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축제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야해페스티벌’ 홈페이지(www.yahaefestiva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해 페스티벌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여름철 대표 야간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안전을 고려해 차질 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