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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함식 반대 촉구 결의안 처리 촉구 ... "제주도민이 피해본다"

 

제주녹색당이 제주도의회를 향해 “무능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제주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상정 보류한 것과 관련해서다. 

 

제주녹색당은 25일 오전 성명을 내고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시작부터 무기력과 무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제주에서 벌어지는 행사에 관한 의견을 도의회가 내지 못하고 있다. 도민들의 의견은 이미 나왔는데 도의회는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의회 의상봉 의원과 임상필 의원 등은 지난 16일 ‘제주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여야를 막론하고 43명의 도의원 모두 찬성 서명을 했다. 지난 17일 소관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19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이 됐을 경우 채택까지는 시간문제였다. 

 

하지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국제관함식 제주개최와 관련해 강정마을 주민들이 다음달 2일가지 찬반 결론을 낸다고 해 결의안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제주녹색당은 이와 관련해 “마을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밝혔다”며 “그렇다면 제주도정과 도의회는 주민들의 결정을 지지해야 한다.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녹색당은 “김태석 의장은 의장 선출 직후 인터뷰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도민만 바라보며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불과 20일만에 말을 뒤집을 셈인가”라며 “해군기지에서 벌어지는 행사 하나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도의장, 그를 방조하는 도의회, 의견을 내지 않는 도지사,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제주도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도민의 질책을 피하고 싶다면 도의회는 즉시 결의안을 의결하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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