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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관권선거 도 넘어" ... 元 캠프 개소식 현직 공무원 참석 지적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땅장사’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안 문대림 예비후보는 ‘관권선거’ 의혹 공세를 폈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현직 공무원들이 참석한 걸 두고 “원희룡 예비후보 측의 공무원을 동원한 관권선거 의혹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8일 성명을 내고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7일 원 후보 선거사무소에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며 정무부지사 및 서귀포시장, 농업기술원장 등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걸 문제 삼았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에 갈등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고 선거사무소를 찾았다는 것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제주사회에 공직선거를 훼손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과거 관권선거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가 원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처음 지적한 것은 지난 4일이었다. 당시 문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의 공무원을 이용한 ‘관권선거’ 의혹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적폐 중의 적폐다.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가 지난 1일부터 잇따라 청년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역시 청년 일자리 지원 관련 보도자로를 배포하자 “제주도가 원 예비후보의 선거에 유리한 행정을 펼치면서 지원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 선거에는 개입하지도 않고 개입해서도 안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문 예비후보 측 홍 대변인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원 예비후보는 상대후보에 대해서는 연일 ‘물고 늘어지기식’ 정치공세를 가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권선거 의혹에는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권선거는 청산돼야 할 ‘적폐중의 적폐’”라며 “부정과 불법을 이용한 거짓선거는 결코 공정한 ‘참’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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