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경실련 " 탐라복지회관·LH 부지도 검토해야 … 원희룡, 불통 행정 그만"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부지에 건설될 행복주택에 반대하고 나섰다. "소중한 공공용지를 임대주택 건설로 헛되이 쓰면 안된다"는 주장이다.

제주경실련은 9일 논평을 내고 "어제(8일) 제주도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부지에 행복주택 700호 건설을 최종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시복지타운 내에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복지타운 외에도 행복주택을 건설할 부지가 현 제주시청 인근 탐라장애인복지회관 부근에도 있다"며 "시내와 30분 이내의 거리인데다가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조천읍과 애월읍 지역 등에 도시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실련은 "LH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노형동에 마라도 면적 6배가 되는 부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소수가 아니라 다수의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복지타운은 도남동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제주도지사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은 더욱 아니다. 원 지사는 독선적인 불통 행정으로 도민갈등을 야기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제주도는 8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내 '도남 해피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복지타운 전체부지 4만4000㎡ 중 30%를 행복주택지로, 40% 공원, 30%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 700세대와 실버주택 80세대 등 총 780세대가 건설돼 청년과 사회초년생, 대학생은 물론 어르신이 함께 거주하게 된다.

 

행복주택 저층부에는 도민을 위한 노인복지관, 주민복지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는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공원은 현재 조성된 북측 광장과 연계해 공원개념의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풍부한 녹지 환경을 확보하고, 병문천을 활용한 둘레길도 조성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