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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남 해피타운' 추진 ... 780세대 규모 2020년 입주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단지 조성을 확정지었다. '도남 해피타운'이란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 공원과 공공시설, 공공주택을 함께 디자인해 주변 공원시설과 함께 주거공간으로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이후 제주연구원에 활용방안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반대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이 계획이 공식화되자 해당지역인 도남동 마을회는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는 2025년까지 행복주택 7000가구 국민주택 3000가구, 공공임대 1만가구 등 모두 2만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14곳에 행복주택 2115가구, 국민임대 1162가구, 공공임대 951가구 등 모두 4228가구를 짓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해피타운의 경우 공공주택은 행복주택 700세대와 실버주택 80세대 등 총 780세대가 건설돼 청년과 사회초년생, 대학생은 물론 어르신이 함께 거주하게 된다.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용역결과 이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 부지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곳으로,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세대들이 직장에 가까운 곳에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체부지 4만4000㎡는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 30%로 조성하여 도민 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행복주택 저층부에는 도민을 위한 노인복지관, 주민복지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는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공원은 현재 조성된 북측 광장과 연계해 공원개념의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풍부한 녹지 환경을 확보하고, 병문천을 활용한 둘레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유보지인 공공시설 예정지의 구체적인 공공시설의 입지는 앞으로 도민의 의견을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청사부지 활용 기본구상에 차량 및 보행의 동선을 고려하고,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 환경 개선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도남해피타운 조성 사업에는 예산 980억원이 투입된다. 공공임대주택에 788억원, 도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시설(1층), 공용주차장(지하층) 건립에 국비 36억원, 도비 156억원 등 192억원 등이다.

 

행복주택 사업은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을 제주개발공사가 맡는다.

 

6월중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거쳐 단지 지자인을 정한 뒤 올 연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마무리짓고, 2018년 상반기에 착공, 2020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시청사 부지는 그동안 다양한 활용방안이 제시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지난 2011년 12월 시청사 이전 불가 결정 후 관광환승센터, 비즈니스센터, 쇼핑아울렛, 분양형 공동주택이 제시됐지만 공공성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검토단계에서 철회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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