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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00세대 규모 행복주택+공원 ... "도민 공공시설 최우선 확보"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을 공원과 공공시설, 행복주택 등 '청년이 웃는 도남 해피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에 대해선 지난 10여 년간 관광환승센터, 비즈니스센터, 쇼핑아울렛, 분양형 공동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공유지의 공공목적 타당성 결여로 무산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4만4000㎡에 행복주택 700여세대 건립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시민복지타운 활용계획 윤곽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청사 부지에 공공행복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선 많은 논란과 반대가 있었다.

 

공공용지에 행복주택을 사용하는 것부터, 고밀도 공공주택으로 인한 경관·환경문제, 공유지 임대 후 분양 논란, 주차 및 교통, 학교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시청사 부지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공원, 공공시설, 행복주택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의 기능적 배치와 주변지역 연계방안을 내용으로 한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우선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4만4000㎡에 대한 구상이다. 제주도는 전체 부지 중 30%에 행복주택을 짓고, 공공시설 30%, 공원 40%를 조성키로 했다.

 

우선 공원은 북측 시민복지타운 광장과 연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내 풍부한 녹지환경을 확보하고, 병문천을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휴게, 보행, 완충공간과 함께 야외공연장을 정비해 정기적인 문화예술공연 및 이벤트 공간으로 제공해 주변지역 및 도남마을 연계 동선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시설은 주민센터, 우체국 등 중소규모 공공시설 유치를 검토한다. 이어 향후 증축이 가능한 유보지 확보를 통해 공공성을 검증키로 했다.

 

도는 특히 도민 전체를 위한 공공시설을 최우선으로 배치한다. 그 용도는 도민 의견을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시청사 부지 활용 기본구상에 차량 및 보행의 동선을 고려,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교통 환경 개선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동서축으로 이도초등학교에서 중앙중학교까지 2.81km 구간에 4차로 도로와 남북축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또 제주의 독창성 유니버설 및 범죄예방환경설계 등을 기초로 한 설계공모 디자인으로 최적의 도심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28일까지 도민의견을 접수하고, 전문가 토론회, 경관 및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행복주택은 주민복지시설과 함께 건립해 주거취약계층인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10층 규모로 3층부터는 700여세대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1-2층은 커뮤니터시설인 취업, 보육, 실내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복합건물로 조성한다.

 

행복주택의 경우 주차수요는 625대이지만 주변지역과 공공시설 부지 주차 수요까지 포함해 모두 1900대 규모로 조성, 주차난 등의 우려를 불식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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