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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기획사, 무단 150여개 천막 상행위 논란 ... 막판 협의 겨우 개막식

 


한류 아이돌 스타가 대거 출연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던 케이팝(K-POP) 행사가 무산 위기를 겪었다. 당초 허가취지와 다른 '먹거리 시장판'을 연출한 이유 때문이다.

 

제주시청이 장소사용 허가 취소카드를 꺼내들며 막판 행사 취소위기에 직면했다 겨우 개막행사를 여는 소동을 빚었다.

 

13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모 기획사의 주최로 씨스타, 티아라, 포미닛 등 아이돌 가수와 남진, 설운도 등 트로트 가수까지 대거 출연하는 '케이팝 엑스포 인 제주'가 열린다.

그러나 이날 오전 제주시는 상인들이 종합경기장 광장에 먹거리 등 150여개 천막을 설치한 것을 문제 삼았다. 주최측이 제주시로부터 빌린 광장을 상인들에 재임대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승인 없이 기획사가 음식점 등 상행위 목적으로 천막을 설치, 공공질서가 문란해 진다"며 "설치된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공연 허가 자체를 취소하겠다"고 기획사 측에 철거를 요구했다.

시는 소속사와 이날 개막식을 개최하되 14일 오전부터 15일까지 행사와 연관없는 천막을 철거, 상인들의 장사를 금지한다는 조건을 걸고 협의를 봤다.

 

하마터면 이날 오후 6시에 예정된 개막식을 열지 못할 뻔 했다.

 

시와 기획사의 미흡한 사전 조율로 애꿎은 상인들만 피해를 보게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기획사에서 약속한 임금을 받지 못한 일부 공연 장비업체는 철수하기도 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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