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수용캠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장원스카이펠리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오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수용 바람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인물에서 앞서는 오수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9회 말이 되기 전에 7회나 8회 쯤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 만루 홈런으로 승세를 확실히 굳혀 1개월 후인 4월 13일 투표일에 압도적으로 당선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제주가 제대로 서려면 원희룡 지사를 지원도 하고, 따끔한 충고도 해야 한다"며 "선거와 투표는 과거와 오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지만 내일, 희망을 열어갈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에 원 지사가 있다면 제주 야권에는 오수용이 제주를 든든히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 예비후보는 "제주 야권 재편의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제주의 자랑스런 아들이 되겠다"고 말햇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오 예비후보는 어려울 때마다 늘 함께 해준 친구이자, 동지"라며 "국민의당 창당과정에서도 처음 주춧돌을 쌓는 일부터 같이 해주신 창당 공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안 대표는 "오 예비후보는 치열한 사회개혁운동 20여 년 경험에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과 글로벌마인드·전문성을 갖춘 제주가 낳은 전국에 자랑할 만한 인재"라며 "이런 분이 국회의원이 돼야 국회가 개혁되고, 대한민국이 변화되고, 제주가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예비후보와 세계빈곤퇴치 활동을 같이했던 오기철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이 찬조 연설했다.
오 사무총장은 "“국제변호사 오수용이 억대 연봉에 안정된 로펌을 마다하고 150만원 받는 자리인 해외원조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월드비전 등의 수많은 사회복지사들과 약자들을 위해 활동 했다"면서 "이런 사람이 국회에 진출해야 기득권 가진 자 중심의 정치가 개혁되고 나라가 제대로 설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