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옥돔·갈치 등 제수용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 9곳(거짓 표시 7, 미표시 2)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소재 모 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 600㎏을 김치재료로 사용하면서 국내산 고춧가루로 표시했다.
제주시내 다른 음식점은 중국산 갈치·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구임와 조림으로 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또한 서귀포시 소재 모 음식점은 중국산 옥돔구이와 김치를 제공하면서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