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하르방'으로 불리는 한규묵(79.서귀포시) 옹이 최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상북도가 경상북도 외 지역에서 독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독도수호 운동에 앞장서는 숨은 유공자를 발굴한 결과다.
한 옹은 지난해 10월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또 지난 1월 26일에는 서귀포 강창학구장에 전지훈련 차 제주를 방문한 안동고등학교 축구부 외 27개 고등학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수호 활동을 펼치면서 태극기 150매를 나눠줬다.
지난 2월 23일에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독도수호 시위를 하는 등 독도 및 태극기 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2월23일엔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린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캠페인에서도 태극기, 독도 의상을 입고 도청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태극기 및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벌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