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다음달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 총10주 과정으로 '제12기 전통문화 체험교실 - 마음을 수놓는 자수'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첫 번째 시간은 전통자수의 종류 및 문양의 의미를 살펴보고, 전통자수와 현대자수 작품 감상을 통해 전통색의 배색과 다양한 재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시간부터는 수놓는 재료와 도구를 이해하고, 사슬수, 귀갑수 등 전통자수 기법 총 11종을 익힌다. 다양하게 익힌 수법을 활용해 바늘집 노리개와 브로치를 제작해 보는 것으로 교육내용이 마무리 된다.
참가신청은 22~30일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후 추첨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재료비는 참가자 개별 부담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통자수의 제작과정을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고 자수의 예술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