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모 호텔에서 화재가 나 고교 축구선수단 등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44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모 호텔 2층에서 불이 나 오후 10시57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호텔 내부 16.5㎡가 모두 타고 243.24㎡가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521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해 이 호텔에 머물고 있던 인천지역 모 고교 축구부 A(17)군 등 학생 33명, 코치 5명, 일반인 12명 등 50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