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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의원 측, "대항마 거론은 일부의 생각...내년 제주지사 선거 역시 노"

원희룡 전 의원측이 4월 재보궐선거 출마설을 일축했다. 당내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대항마로 그를 지목한 뒤 나온 발언이다.

 

원 전 의원측은 한술 더 떠 "이번 4월 재보선은 물론 항간에 떠도는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노원병 공천신청 마감 결과 허준영(61) 전 경찰청장, 이성복(56) 예비역 육군 중령, 주준희(59)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팀장 등 3명이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

전략공천이 거론돼 온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홍정욱 전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안교수의 대항마로 거론돼 온 원 전의원 역시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제주출신으로 서울에서 3선을 역임한 원 전 의원은 2010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서 밀렸다. 당시 그는 2012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원 전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으로 1982년 대입학력고사에서 332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수석 입학했다. 법대 재학 중 각종 학내시위에 참가했으며 1983년에는 시위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돼 유기정학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 후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하기도 했다. 1995년에 서울지방검찰청의 검사로 임용된 이후 검사 생활을 했지만 3년 만에 검사직을 포기했다.

 

2000년에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양천 갑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뒤 당선 됐고 이후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자리에도 오르기도 했다. 제14대 한나라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원 전 의원은 지난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12월 초 귀국, 대선기간 동안 박근혜 후보를 도왔다. 대선이 끝난 후 그는 다시 출국, 중국 북경대학원에서 연구원 자격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원 전 의원의 측근인 현광식 전 보좌관은 "새누리당 내에서 원 전의원을 안 교수의 대항마로 거론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지만 원 전 의원 본인은 조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다만 현재로선 원 전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항간에 내년 제주도지사 출마설이 떠돌고 있기도 하지만 이는 100만분의 1도 고려하지 않을 뿐더러 그럴 여건도 아니"라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오는 8월 말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의성)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서울 노원 병 재·보궐 선거와 관련 원희룡 전 의원의 이름을 거명했다.

 

그는 노원 병 선거구 재보궐선거와 관련, “우리 당에서 누굴 내보내느냐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야권에서 안철수 전 교수가 나오고 야권이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당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고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필승의 후보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을 마치 야권주자가 당연히 당선되는 것으로 봐서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고 선거에 임할 것이 아니”라며 “우리 당에도 지금 경쟁력을 갖춘, 과거에 홍정욱, 나경원, 원희룡 그런 기대주들을 내세운다면 저는 충분히 승산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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