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장에 박현규 제주경찰청 외사과장이, 서부서장에 오임관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오는 31일자 총경급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제주청 홍보담당관에는 박동주 중앙경찰학교 학생과장, 제주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는 이병학 부산 영도서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에는 오인구 제주해안경비단장, 제주청 형사과장에는 이동석 강원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또 권용석 인천 부평서장이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로 파견되고, 자치경찰위원회 파견 오훈 총경은 교육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박정환 형사과장은 전북 군산서장으로, 이호 홍보담당관은 경남 창녕서장으로, 이태규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은 경남 함안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한편 문영근 동부서장은 제주 해안경비단장으로, 임상우 서부서장은 제주청 외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양병우(대정읍)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주도당 등 시․도당 복당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양병우 제주도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의원은 2019년까지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었지만 2020년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21회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탈당했다. 당시 무소속 신분으로 출마해 대정읍에서 당선됐다.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양병우 제주도의원은 지난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지난 24일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을 의결했다. 양 의원은 "대정읍 지역의 산적한 현안문제, 특히 알뜨르평화대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의 총선 승리에도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의 복당으로 제주도의회 정당별 의석 수는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고 민주당 27명, 국민의힘 12명, 무소속 1명으로 변경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경흠 의원이 성매매 의혹으로 제명 처분을 받아 무소속이 되면서 제
제주 출신 고영국(56) 소방감이 충북소방본부장에 지난 22일 취임했다. 신임 고 충북소방본부장은 제주제일고(28회)를 졸업, 199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직에 입문했다. 제주서부소방서장,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소방청 감사담당관,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등을 지냈다. 고 본부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북도민의 안전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가족과 나들이 중이던 해군 부사관이 제주 바다에서 익수자 2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해군 제8전투훈련단에 따르면 8전단 제주훈련대 소속 민경진 상사는 지난 1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근처 태웃개에서 가족과 나들이하던 중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들었다. 곧바로 시선을 돌린 민 상사는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익수자 2명을 발견했다. 민 상사는 옆에 있던 아내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평소 취미로 스노클링을 즐겨 차량에 보관하던 스노클링 마스크와 오리발, 튜브 등을 챙긴 민 상사는 재빠르게 구조에 나섰다. 당시 해상에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며 구조에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민 상사는 전투 수영에서 배운 구조 방법을 활용해 "괜찮습니다. 살 수 있습니다. 이 튜브를 잡으세요. 구조해드릴게요"라는 말과 함께 익수자를 안심시킨 뒤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했다. 익수자들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됐다. 민 상사는 "평소에도 출근 전 체육센터에서 수영을 연마했기에 급박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군으로서 어떤 위험
매일 수백t씩 제주 바다에 버려지는 보물이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정말 놀랍게도 10여년 간 대부분 존재조차 모르고 외면했던 제주의 보물이 있다. 그런 가운데 과감히 제주 바다로 뛰어든 이가 있었다. 세계에서 오직 제주만이 가진 자연의 선물을 되살리겠다는 일념이다. 신기성(64) '좋은친구들' 대표.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제주 소금'으로 국내 소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덕불고 필유인(德不孤 必有隣), 덕이 있는 자에겐 반드시 이웃이 있다 되돌아보면 인생의 변곡점에 늘 귀인이 있었다. 신 대표는 스스로를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베풀 수 있는 것은 베풀고... 뜻하지 않은 인연에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한 번 맺은 소중한 인연은 예나 지금이나 그에게 은혜이자 축복이었다. 예를 들면 첫 취업도 그랬다. 20대 중반, 우연히 설악산에 올랐다가 모 의류회사의 사장님과 안면을 트게 됐다. 당시 그는 '인상이 좋다', '늘 웃고 있어 보기가 좋다'는 평을 자주 들었던가. 몇 마디 대화를 나눴는데 그 사장님 또한 신 대표를 좋게 본 모양이었다. 하산한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다가 감사하게도 "젊은이가 반듯하니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13일 오후 도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허 위원장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지방조직운영규정) 제9조 제1항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도당대회를 거치지 않고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재적 18명 중 15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현재 도당위원장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합의추대 의견을 냈다. 허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선과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도당대회를 거쳐 도당위원장에 올랐다. 당시 194표(76.98%)를 얻어 58표(23.02%)를 득표한 현덕규 변호사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도당위원장이 됐다.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총선(내년 4월10일) 이후인 내년 7월까지 1년이다. 서귀포 출신인 허 변호사는 남주고와 고려대를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까지 대구지검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변호사 개업 후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회장, 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절차를 거쳐 연임
차기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허용진 현 도당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 연임이 유력하다.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제주도당은 당규에 따라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서귀포 출신인 허 위원장은 남주고와 고려대를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까지 대구지검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변호사 개업 후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회장, 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신임 제주지방기상청장에 이용섭(57) 전주기상지청장이 취임했다. 이용섭 신임 청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부산대 대기과학 석사, 미국 택사스 A&M대학(College Station)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청장은 1996년 기상청에 입사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기후변화 대응 정책), 세계기상기구(WMO, 스위스) 전문관, 지진화산감시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전주 기상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용섭 청장은 “제주도 맞춤형 기상기후서비스로 도민의 안전과 기상기후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어퀴즈> 다음중 신체부위를 일컫는 제주어가 아닌 것은?(정답은 기사 말미에 있습니다) ①배떼기 ②둑지 ③이멩이 ④양지 ⑤귄닥사니 ‘제주 새 박사’라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가 있다. 40여년간 제주 전역을 뛰어다니며 야생 조류를 연구하면서 서식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는 제주 생태계 현장을 고발해왔다. 주요 저서도 ‘제주조류도감’ 등 새 분야다. 간간이 내놓는 칼럼도 제주 생태자원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가 이번에 색다른 책을 냈다. 제주어 문제집이다.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이라니, 제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호기심이 슬쩍 생긴다. 김완병(55)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그가 ‘새들의 천국’ 제주에서 점점 떠나는 새들과 제주어를 붙잡기 위한 특별한 기행을 나섰다. 40여년 외길 인생 '새 박사', 이제는 제주어까지 지킨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태어난 그는 여느 제주아이들처럼 바다와 오름 등 제주 자연을 쏘다니며 자랐다. 마을 앞 바다에서 낚싯대를 드리워 해산물을 낚았으며, 오름에 올라 꿩이나 지네를 잡기도 했다. 자연에 푹 빠져 살던 소년은 ‘시내 학교’인 오현고에 진학하면서 일종의 문화충격을 받았다. 당
황해범(58)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이 지난 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장에 취임했다. 황해범 신임 소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명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전 한남대에서 정보통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황 소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에서 생활시간조사, 초중고사교육비조사, 사회조사 등을 담당했다. 그는 호남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홍영권 전 제주사무소장은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에 고정근 수사과장이 임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3일자 자치경감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나서는 김상대 경찰정책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자치총경으로 승진했다. 수사과장 후임으로는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이, 관광경찰과장에는 강수천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이 자리를 옮긴다. 자치경정으로 승진한 송행철 총무인사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으로 가고, 현재 파견 근무중인 오광조 자치경정은 교통정보센터장으로 복귀한다. 총무인사팀장 자리는 강세웅 민생수사팀장이 맡는다. 강형숙 수사관리팀장이 당분간 민생수사팀장을 겸직한다.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자치경찰위원회로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29일 고용노동부 권진호 부이사관(55)을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 신임 권진호 위원장은 행정고시 43회 출신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직업능력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일자리정책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권진호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조직능력을 바탕으로 위원회 사무국을 총괄 운영하며, 노사분쟁의 조정, 중재 등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이관받아 도지사 소속으로 운영되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복수 추천에 따라 도지사가 임명한다. 직급은 지방별정직2급 상당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김충모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은 2020년 7월 제주지방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자로 고용노동부로 복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