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서귀포시는 다음달 12~13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를 공개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회화, 판화, 사진, 조각, 공예 등의 미술 분야로서 장기 1년에 5명, 단기 6개월에 2명 등 모두 7명을 뽑는다. 입주조건은 지역과 연계한 미술 프로그램 2회 이상 운영, 입주기간 내 창작미술작품 1회 이상 전시 및 창작미술품 1점 이상 무상 기증 한 자여야 한다. 입주는 내년 2월 초에 입주하게 된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올해 6명의 미술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전개한 바가 있다.
▲ 故 소암 현중화선생 “서예엔 스승도 제자도 없다. 글씨 공부보다 마음 공부에 힘써라” 故소암 현중화 선생이 평소 제자들에게 당부했던 말이다. 소암 현중화 선생의 제14주기 추모 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제주소묵회(회장 김숙택)주관으로 소암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직 바른 서예에 전념하며 한국서단에 일획을 그었던 소암의 타계 14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예술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전시회에는 각 지역 소묵회 회원 30명과 제주지역 초대작가 17인이 참가해 서예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소암에 대한 추모식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 소암기념관에서 갖는다. 전시관은 매주 목요일 휴관한다.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인 강정마을 해안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가 개최돼 강정마을 해안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탐라미술인협회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노형동에 소재 아트스페이스 C에서 ‘구럼비가 운다’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3개 파트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첫 번째 파트 ‘일강정’은 회화공동작업으로 붉은발말똥개, 구럼비 바위, 갯쑥부쟁이 등의 주제로 구럼비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주민들의 생활과의 관계 등을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 ‘구럼비가 울다’는 설치공동작업이다. 지난달 6일 있었던 해군이 구럼비 바위 시험발파한 사건을 토대로 전시가 이뤄진다. 작가들은 여기서 ‘인간들이 벌이는 야만의 시간들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마지막 파트는 평화의 나눔 ‘평화의 술 빚기’로 전국민족미술인협회 각지부에서 보내온 각 지역의 쌀과 강정에서 길어 온 물, 화가들의 염원을 합쳐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한다. 문의=탐라미술인협회 010-4693-0623
아빠가 가라사대, “그 시작에 사랑이 있었네” ‘부모로 산다는 것’의 저자 오동명씨가 이번에는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라는 가슴 따뜻한 책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그가 광고회사에서 잠깐 일을 하다가 기자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들여다 본 세상은 각자 자신의 목소리만 외칠 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였다. 그 이후 저자는 사진과 글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일을 하게 됐다. 그림, 자전거, 여행 등이 바로 그가 선택한 방법이다. 지금까지 아들과 함께 떠난 일본 자전거 여행 기록을 모아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바퀴’를 저술했고, '부모로 산다는 것', '당신, 기자 맞아?', '금요일 저녁에 떠나는 5만원 2박 3일',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사진으로 세상 읽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등의 책을 내놨다. 이번에 출판 된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는 그동안 아이들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33가지 가치에 대해 아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는 이 책은 두 번 읽어 주는 책이라고 한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 2011년 9월 24일 왕의 남자 권원태의 '줄타는 세상' 국립제주박물관이 오는 26일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관람객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립제주박물관에 따르면 현재 관람객은 지난해 보다 16.6%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은 66.8% 증가했다. 이는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따른 관광객 및 중국인을 위시한 외국인 관람객 증가와 제주 올레길 걷기 열풍 등에 의한 것으로 박물관은 분석했다. 지금까지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 6월 15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용천동굴의 신비’ 기획특별전과 사물놀이 김덕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했다.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달 8일부터 25일까지 ㈔제주올레와의 업무협력을 통한 문화연계사업인 ‘제주올레, 박물관에 걷다-옛 제주의 마을과 길’이라는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관람객이 300만 명을 돌파가 예상되는 26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국악대중화 프로그램으로 기악합주, 판소리, 살풀이춤, 사물놀이, 대금산조, 부채춤 등 다양한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이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의 ‘전통예술의 향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기악합주, 판소리, 살풀이춤, 사물놀이, 대금산조, 부채춤 등 다양한 국악무대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공연 외에도 문화공감프로그램인 ‘토요박물관 산책’을 다음 달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운영해 공연, 영화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국립제주박물관 064-720-802
"아! 뚝~하면 천리 가고, 아! 뚝~하면 만리 가라" 신출귀몰 도깨비이야기가 국악뮤지컬로 돌아왔다. 민요패 소리왓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가 후원하는 소리판 굿 '펠롱 펠롱 펠롱 도채비'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오후 7시에 한바탕 공연을 펼친다. 올해 사랑티켓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제주설화 ‘펠롱도채비’ 이야기와 제주굿의 ‘영감놀이’를 접맥시켜 내용을 재해석하고 캐릭터화한 작품이다. 제16회 민요패 소리왓 정기공연인 이번 공연은 옛 선조들이 불렀던 노동요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전래놀이노래, 제주 창작 동요, 제주 굿 소리 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공연 문의 = 민요패 소리왓 064-721-4967
▲ 배정자씨가 자신의 '알레 올레 B&B 하우스'에서 기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영하 기자 이제는 서울행 비행기를 타면 집을 떠난다는 느낌이 든다. 서울에 가면 며칠 못 버티고 자꾸 집으로 가고 싶다. 원래 내 삶의 터는 서울인데도…. 어느덧 제주에 정착한지 2년하고도 9개월이다. 주변에서 ‘서귀포할망’(서귀포 할머니)이라 불러도 낯설지가 않다. 아니 그게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 이제 곧 칠순을 바라본다. 늦게 선택한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남들은 얼른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건 못하건 나는 행복하다. 서귀포 법환동에 B&B(Bed&Breakfast)하우스 ‘알레올레’를 차린 배정자(69·여)씨. 그는 한국에 걷기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의 한 복판에 있다. 올레 7코스가 지나는 법환포구 언저리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 솔직히 갈옷에 ‘몸빼바지’(허드렛바지)가 더 편한 그는 영락없는 '서귀포할망' 모습 그대로다. 대구가 고향이고, 중학교 때부터 서울살이를 한 터라 분명 ‘서울아씨’의 자태
매주 토요일 이중섭거리엔 새롭게 태어난 예술가들로 가득하다. 서귀포예술시장과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는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중섭거리 야외전시대 일대에서 ‘이중섭거리에선 나도 예술가’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거리창작교실 ‘거리에서 배운다’에서 타악교실, 한평집만들기, 요리창작교실, 도체비 가면 맹글기. 이중섭 그림그리기, 플리머(예술시장 참가자)예술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미진 거리공연에서는 거리에서 어쿠스틱 공연을 펼치며, 이중섭거리문화기획단에서는 이중섭 거리 발전 방안 모색의 자리도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시장은 올해 문화거리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까지 진행된다.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리머들이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플리머들이 재미있다고 느낀다면 예술시장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서귀포예술시장, 문화도시공동체쿠키 064)732-3920
제주제일고등학교 30회 동창회(회장 강창균)가 지난 12일 백혈병 투병 중인 동창 자녀를 돕기 위한 일일주점을 열어 십시일반 모은 수익금과 성금 2400만원을 서울 연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강성수 군(중앙중2)의 아버지 강덕호씨(43)에게 전달했다. 이경수 제일고 30회 동창회 부회장은 “성수군 가족이 회복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는 힘이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성수 군 아버지 강씨는 “내년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 성수와 함께 선수 대표 선언을 하고 싶다”며 동창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일고 동창회는 성수군의 치료 기간 동안 계속해서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허재혁)가 19일 학교 강당에서 '마인드를 바꾸면 풍요롭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다'란 주제로 학부모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연다. 강사는 김욱동 리치스쿨20y 교장(가치투자자)가 '인생의 행복은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다'란 내용으로 강연에 나서게 된다. 또 지나친 교육열로 사교육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대학진학에 올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안을 찾아 주고, 학업 스트레스를 적게 받게 해 진정한 행복을 하루빨리 찾도록 길잡이 방법도 제시해 준다. 특히, 세계 부자들과 부자민족들의 마인드와 특성들을 공부함으로써 경제적 마인드와 우리애들도 할수 있다는 내용도 역설하게 된다. 허재혁 학부모회장은 "경제적 풍요와 행복한 생활은 절약과 절약한 종자돈을 가지고 올바른 가치투자를 했을 때 제주도가 오마하 처럼 되는것이 꿈만이 아닌 현실이 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며 "언어,외국어,수리 만이 공부가 아니라 경제공부도 공부라는 것을 홍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그랜드호텔과 오라칸트리클럽이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해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18일까지 프리미엄 LIVE 뷔페 삼다정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약선요리와 함께하는 제주 방어회 축제가 열리며 이용 고객에게는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오라컨트리클럽은 이달 말까지 오전 7시 전후 1시간 동안 주중 입장요금을 7만원으로 할인한다. 27일에는 컨벤션홀에서 인기가수 박상민 초청 콘서트도 진행된다. 콘서트 입장 고객에게는 뷔페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되며, 저렴한 요금에 골프와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특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그랜드호텔 홈페이지(www.gr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문의=064-747-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