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주/ C&C 국토개발행정연구소장 제주도가 최근 ‘공공시설물의 합리적 운영 및 관리 방안 연구’용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직영 공공시설물의 운영적자가 해마다 누증돼 어려운 지방재정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직영 공공시설물 정상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란다. 제주도 직영공공시설물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본의 아니게 증가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예컨대 2010년에는 직영 공공시설물의 수가 140개이었으나 지난해는 여기에 물경 174개소가 더 추가돼 현재 314개에 이르고 있다. 연간 운영비 규모도 연 491억 원에서 555억 원으로 크게 불어남으로써 연간 운영 적자규모가 2011년 현재 351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령 공공시설물 등을 추가하지 않고 현재수준에 멈출지라도 그 적자규모가 2017년 이후 615억 원 이상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따른 재정 부담이 가뜩이나 어려운 제주지방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 제주개발행정 전국적 지방재정위기상황을 남의 일로 본다. 이런 상황임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서인지 제
▲ 백승주/ C&C 국토개발행정연구소 소장 최근 제주 언론들은 일제히 "10일 만에 엄청난 변화",“도지사는 흡족, 간부는 진땀” 등의 제하(題下)로 “제주자치도 4월 중점추진사항보고회”상황을 집중 보도하였다. 무려 3시간 5분 동안 이루어진 보고회에서 국장급 간부들은 보고 자료에 도표와 그래픽 사용 등을 사용하였다는 전황도 소개하였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도지사가 주안점을 두어왔던 민생과 현장행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고는 이루어졌다. 특히 도정에 대하여 불리하게 나타난 지역 언론 보도내용에 대해서 간부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새로운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각 부처 장관들의 업무보고 내용도 진언되었다. 이런 간부들의 자발적이고 정성(?)들인 보고에 도지사가 감탄하며 매우 흡족했다고 한다. 도지사는"지난 번과 보고가 너무나 달라져서 도지사가 놀랄 정도다. 칭찬한다"라고 했다. 업무보고 후 도지사의 강평에서도 도지사는"지난 번 보고에서는 이해가 안 갔는데 오늘은 이해가 간다"며 "어떻게 10일 만에 이